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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고령친화 선도도시 만들 것”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5-30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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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복지지원 문제 해결

치매재활병원·건강지원센터 유치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가 지난 25일(금) 익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현재 17%로 노인복지문제, 노인 일자리문제 등 복합적인 노인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먼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200만개 창출 목표와 연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백제역사문화벨트를 축으로 익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완성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 해설요원 등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는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복지 전담 정부기관이 설립되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협력해 노인복지청 설립에 앞서 전제적인 복지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며 “어르신 식사를 돕는 ‘식사도우미 제도’와 어르신 건강권 보장을 위한 ‘주치의 제도’를 선제적으로 시작할 것이며 또한 경로당에 대한 양곡비는 물론 냉난방비 지원도 법률에 명문화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 사각지대가 생겨나지 않도록 동부권과 북부권에 노인복지관을 설치해 운영하겠다”면서 “아울러 치매에 걸린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할 수 있도록 국립 치매재활병원을 유치해 치매걱정 없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각종 생활체육 여가를 즐기고 어르신을 비롯한 익산시민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는 동시에 건강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요즘 화제로 떠오른 TV토론회 참석에 관해 “전북CBS, JTV, MBC, 전북일보 등에서 6월 4일 이전에 진행하는 토론회 또한 법정토론회인 줄 알고 참석을 통보했으나 이후 KBS에서 진행하는 토론회만 법정토론회인 것을 알고 법정토론회 외의 토론회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며 “오는 6월 4일에 치러지는 법정토론회를 한 뒤에 토론회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더 참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후보는 “높아져만 가는 고령화율에 비해 미흡한 고령화정책을 해결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부모님과 같이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은 지켜질 때 비로소 공약이 된다고 생각하며 익산을 고령친화 선도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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