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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6-07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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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산부인과, 미혼모 출산·산후조리 지원


익산시 모아산부인과(원장 오병전, 김현삼)는 혼자 사는 기초수급자인 미혼모의 출산을 적극 도와 귀한 새 생명이 안전하게 탄생할 수 있도록 하고 2주간의 산후조리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 신동 소재 모아산부인과는 지난 5월 말 임신 9개월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을 방문한 장애인 김 씨가 한 달 후 출산 예정임을 알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산모의 상태가 임신중독 초기 증세로 생명이 위급해 빨리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지 않으면 산모와 아기 모두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모아산부인과는 신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상의해 빠른 처치와 지원 결정으로 산모의 심신을 안정시켜 새 생명을 구했다.    


모아산부인과 오병전 원장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해주길  응원한다”며 “갑작스럽지만 또다시 위기에 처한 산모가 저희 병원 문을 두드린다면 힘껏 도울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신 신동장은 “착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병원 측에 감사드리며 상황이 어려워도 지역에서 조금씩 어려운 이웃을 돕는 노력을 함께 기울인다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아산부인과는 1999년 개원 이래 생활이 곤란한 외국인 여성들의 부인과 질환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등의 도움을 20년 가까이 지원해 왔다. 


㈜하림 저소득 가구에 폭염대비 냉방용품 지원


익산시는 지난 29일 오전 ㈜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이 후원하고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이 지원한 ‘(주)하림과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전달식을 갖고 익산시 저소득층 100가구에게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을 전달했다.


시는 다가올 무더위와 폭염을 대비해 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 중 노후된 냉방용품을 교체하지 못하거나 냉방용품이 없어 힘들게 생활하는 통합사례관리 대상 저소득 가구를 추천받아 지원했다.


특히 저소득층 냉난방지원 사업은 익산시, ㈜하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상호 간의 업무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민·관 협력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11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하림 후원금 3000만원으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김병기 관장은 “폭염에 취약할 수 있는 저소득 주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환절기 및 겨울철 난방비 지원사업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족사랑 나눔 보따리 전달


익산시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시형, 박기성)는 지난 29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복지특화사업으로 가족사랑 나눔 보따리 전달 행사를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금마면 착한가게, 착한가정, 1인1계좌 등 CMS 정기기부 모금액과 일시지정기탁 후원금으로 마련된 가족사랑 나눔 보따리(생필품 150만원상당)는 복지사각지대 조손가정 및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가구 30세대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안부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나눔 보따리을 받은 어르신은 “외롭고 적적한 일상 속에서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후원품도 주시고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시형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되어 있는 어려운 이웃에 이렇게라도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금마면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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