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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25석 중 17석 민주당 ‘독주’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6-20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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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한상욱 37세, 최고령 김용균 68세, 50대가 36%

김용균·조규대·박종대 5선 반열, 초선 7명 새바람 기대


기초단체장은 민주평화당이 가져갔지만 기초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수중에 들어갔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민평당의 집행부와 민주당의 의회가 상호기능을 하며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전 선거인 제7대 시의원 선거에서 모두 16명이 당선된 바 있다. 이어서 치러진 이번 제8대 선거에서는 전 선거보다 1석이 더 늘어난 17명이 당선되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익산시의회 기초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 15석, 비례대표 2석을 차지해 모두 17석의 의석을 보유하게 됐다. 절대 과점에 성공한 민주당은 민평당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기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선인은 최종오, 박철원, 김충영, 강경숙, 한상욱, 김태열, 김연식, 김경진, 윤영숙, 신동해, 유재구, 김진규, 한동연, 소병홍, 오임선(비례), 이순주(비례) 이다.


이 외 나머지 8석은 민평당 2석, 정의당 2석(비례대표 1석), 무소속 4석의 분포이다. 민평당에서는 소병직, 장경호, 정의당에서는 김수연, 유재동(비례), 무소속으로는 김용균, 박종대, 조남석, 임형택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 가운데 소병직, 장경호, 유재동 당선인은 초선이다.


시의원 당선인 중 라선거구 한상욱(민주당) 당선인은 37세로 가장 어리다. 이와 반대로 가장 나이가 많은 이는 나선거구 김용균(49년생) 당선인으로 의회 최다선과 최고 어른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당선인들을 성별로 따져보면 남성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여성은 7명에 불과하다. 여성 당선인 가운데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는 김수연, 강경숙, 윤영숙, 한동연이며, 나머지 3명(오임선, 이순주, 유재동)은 비례대표로 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선수별로 보면 초선 9명, 재선 9명, 3선과 4선 각각 2명, 5선 3명이다. ▲초선은 장경호, 한상욱, 소병직, 김경진, 신동해, 김진규, 오임선, 이순주, 유재동, ▲재선은 박철원, 김수연, 조남석, 김태열, 윤영숙, 임형택, 유재구, 한동연, 강경숙, ▲3선은 김충영, 김연식, ▲4선은 최종오, 소병홍, ▲5선은 김용균, 조규대, 박종대.


이번 선거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68.86% 득표율)이 2석을 차지한 가운데 정의당이 민주평화당을 누르고 1석을 차지한 부분이다. 정의당은 기초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12.04%에 득표율에 그친 민주평화당을 제치고 13.65%의 득표율로 비례 1석을 건지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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