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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6-26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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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정원감축 및 일반재정 지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교육부에서 시행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는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지난 2014년 도입된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새 이름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전국 일반대학 187개교 중 120개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해 발표했으며 이번 진단은 최근 3년간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지표와 정성 지표 결과를 합산해 도출했다.


평가에 따라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등으로 분류되며 상위 64%에 해당하는 ‘자율개선대학’은 자율적인 정원감축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에 나머지 하위 36%인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정원감축권고 및 재정지원 차등지원 등의 불이익을 받으며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놓고 2단계 평가를 받는다. 


원광대는 이번에 `자율개선대학`에 지정됨으로써 지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에 이어 대학 위상을 다시 한 번 끌어 올렸다.


WCC, LINC+, 청해진, K-move스쿨 등 다년간의 국가 재정지원사업 운용을 바탕으로 교육 품질 향상에 힘써온 원광보건대학교는 금번 평가에서 정량·정성지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학교기업을 활용한 LTM(Learning, Training, Marketing)교육, 글로벌역량강화 프로그램 ‘Glowing’, 취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히든스타아카데미’ 등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지역산업 연계 산학협력 활동을 통한 다양한 국내·외 교육성과 창출 실적 역시 평가에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은 “구성원 모두 하나 되어 합심한 결과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정원감축은 대학재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번 자율개선대학 지정은 대학 위상 및 대학재정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는 산업 단지형 캠퍼스를 만들어 진정한 아시아 중심대학을 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은 “우리대학은 경영과 교육, 글로벌 사업 분야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국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강점분야 특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체제를 구축해왔다”며 “기본역량진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정책적 요구 속 우위를 선점하고 창의·융합적 사고와 공감·소통·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고등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에 이어 최근까지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LINC+사업, 인문한국플러스(HK+) 해외지역 분야 대형사업, 프라임사업 대형유형 선정 등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최우수대학으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또한 원광보건대는 4차 산업혁명 유망직종 관련 학과 증설 등 양질의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한 체제 혁신을 통해 사회수요를 선점 한다는 계획이며 유학생 유치 특화과정 개설, 인적자원 수출, 해외 분교 설립 등 현재 추진 중인 국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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