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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1등 임형택 재선 성공 “시민의 정치 관심도만큼 정치도 바뀌어”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6-26 16:36:00
  • 수정 2018-07-06 17: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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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생중계·재량사업비 폐지·해외연수 심의단계 강화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공부하는 의회로 변화시킬 것


지난 제7대 익산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가장 열심히 수행해 의정활동 1등 의원으로 불린 임형택 의원이 22일(금) 익산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를 필요로 하고 일하기를 바라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많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했기에 온전히 임형택이라는 사람을 보고 표를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스스로를 평가해보는 계기가 됐으며 시의원이 해야 할 본연의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면 시민들이 알아준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것은 개인적으로 나의 의정활동과 활동방식을 평가해보는 나름의 지표가 됐다”면서 “일반적인 경로당 방문 등과 같은 일상적인 시민접촉이 아닌 청년토크, 포럼, 간담회, 토론회 등의 소통을 통해 질이 다른 접촉을 하려고 다른 누구보다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의정활동이 어땠냐는 질문에 “지난 모현동 우남아파트 긴급 대피명령을 비롯한 함라 장점마을, 낭산 폐석산, 악취문제 등 익산시의 중요한 현황 같은 일에는 지역구를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가지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항상 현장을 쫓아가면서 공부하고 연구하며 새롭게 개혁하려고 힘쓰면서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익산시장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 많아져 5분 자유발언이나 시정질문을 다른 의원들보다 더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으로 “선거사무실 자리를 개인사무실로 유지해서 포럼과 간담회, 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고 지역의 필요한 정책을 내실 있게 만들어 볼 생각이다”며 “관심 있는 영역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계획을 짜서 명확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악취와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악취 배출업체별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회에 관련해서는 의회 생중계, 재량사업비 폐지, 해외연수 심의단계 강화 등으로 투명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의회로 변화할 수 있게 노력을 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다른 의원들과 같이 공부하며 현장을 방문하고 토론하는 모임을 내실 있게 운영해서 6개월에 한 번씩 익산시에 필요하거나 타 도시의 좋은 조례들을 꾸준히 하나씩 만들어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형택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미세먼지 지역 맞춤형 대책 수립 ▲실내공기질 조례 제정 ▲마을숲 조성 확대 ▲악취배출업체 실태조사를 통한 인과관계 규명 ▲주요 상가거리 지중화사업 ▲경관 조명 설치 ▲소상공인 대출 및 이자지원 확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연대기금 조성 ▲청년희망도시 구축 기본계획수립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및 청년네트워크 구성 ▲청년희망센터 설립추진 및 청년활동가 참여 보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임형택 의원은 익산시민들에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난 온 4년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의 삶 모든 분야는 결국 정치권이 결정하기에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정치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질타와 격려를 해주시는 것이 익산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13 지방선거 바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경진 후보가 7,859표(35.11%)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윤영숙 후보가 4,196표(18.74%)로 2위, 무소속 임형택 후보가 3,573표(15.96%)로 3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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