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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산촌 마을정원 조성 공모 시행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7-04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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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5개 마을 공모로 선정, 총 사업비 10억 원 지원

읍 또는 면 단위에 소재하는 마을 우선 선정 대상


전북도는 전통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농산촌 실현을 위하여 『풍경 있는 농산촌 가꾸기』2년차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2017년도 삼락농정 산림분과위원회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업으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농산촌” 만들기 일환으로 2022년까지 25개 마을에 50억원을 투입하여 마을 경관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


올해는 지난해 공모(매년 5개 마을 선정, 1개소 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를 통하여 5개 마을(김제 난산마을, 완주 고산촌마을, 진안 두원마을, 무주 두문마을, 고창 화산마을)이 선정 되어 10억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으며, 3개 마을(완주, 진안, 무주)은 완료 하였고, 2개 마을(김제, 고창)은 가을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봄철에 사업을 완료한 3개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호응이 있었으며, 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19년도에도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으로 읍 또는 면 단위에 소재하는 마을을 공모대상으로 하여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작성한 후 7월 31일까지 해당 시·군청 산림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사업내용은 마을진입로 가로수, 마을회관 주변 복지 숲,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정원형 쉼터 등으로 마을특성과 주변 경관을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내년도 지원대상 마을 선정은 시·군별로 1개 마을을 선발(평가) 후 도에 제출하면 도에서는 정원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서류 및 현지평가를 통해 5개 마을을 최종 선정한다.


전라북도 이승복 환경녹지국장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마을 공동화와 고령화로 인하여 농산촌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풍경 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 향상 뿐 만 아니라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도로 이어지는 동기(모티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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