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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IT전문가 농가 고민 해결 척척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7-1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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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북 최초 전자상거래 거점센터 운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전북 최초로 전자상거래 거점센터를 시범 운영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거점센터는 IT전문가를 농촌마을에 직접 파견하여 농촌 체험관광 경영체 홍보 및 마을 주민들의 특산품 인터넷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4월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중이다. 


시는 작년 말경에 고령화로 인하여 정보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일반 농민들 대상으로 소득 향상에 즉시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유형을 고민하던 중, 중국의 거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 마을 전자상거래 운영 사례에 착안하여 일반 농민들이 IT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국내 여러 오픈 마켓등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 판매, 농촌체험관광 홍보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전자상거래거점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이에 따라 IT 전문가 2명을 고용하여 관내 농촌 체험 관광 경영체 50여개소를 직접 순회하며 사업을 설명하고 현황을 파악하여 농가가 겪고 있는 인터넷 판로 관련 애로 사항을 직접 해결하고 있다. 


또한 IT전문가는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며 마을의 유무형 자원과 경영체의 생산품, 각종 농촌 행사 등을 홍보하고 있다.


춘포에 소재한 달빛소리 관광농원은 IT전문가의 컨설팅으로 포털사이트 검색 엔진에 상위 노출됨으로써 방문자수가 평균 15배 증가했고, 여산에 있는 힐링캠프는 IT전문가의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 컨설팅 및 연관 검색어 광고 교육으로 이용객 수가 평균 3배 증가했다.


웅포의 익산 굼벵이 농장은 전자상거래 거점 센터 내에 마련 된 스튜디오에서 상품을 촬영하고 네이버 스토어 팜 상품 페이지 제작을 마쳐 판매 가동 시 매출이 예년보다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산의 연평 향토산업마을은 매달 십만원 이상의 유시 보수료를 납부하며 홈페이지를 운영중이었는데, IT 전문가가 해당 홈페이지 운영이 거의 안되고 있는 현황을 포착하여 유지 보수 조정 등 컨설팅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었다.


시는 이처럼 전자상거래 거점센터 IT 전문가의 활약에 대한 농업인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본 사업을 유지 및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농촌활력과 김유열 과장은“농촌 인구 고령화와 소득 정체에 대한 타개책으로 IT전문가들의 지원 활동이 반드시 필요했음을 절감한다.”며“앞으로 더 많은 농가들이 전자상거래 거점센터를 이용하여 농촌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거점센터 이용문의 전화: ☎063-838-9983, 위치는 금마면 금마호수길 37 서동농촌테마공원내 방문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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