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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SFTS 추가 사망 환자 발생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7-18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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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거주 80대 여성 치료 중 13일 사망


전북도 보건당국은 13일 오전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으로 지난 8일부터 도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던 8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알렸다.


올해 도내 8번째 확진환자이고 6번째 사망환자이며 완주군에 거주하는 만 82세 여성으로 치매, 고혈압, 당뇨의 기저질환이 있고 혼자 생활하시며 주변 텃밭에 자주 나가 밭일을 하는 사람으로 지난 8일 저녁 가족이 집에 방문 시 오한으로 떨고 있어 전주시내 모병원에서 진료 후 바로 전북대병원으로 전원 되었으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었다고 했다. 


9일 오전 혈압이 저하되고 혈소판수치도 많이 감소되어 SFTS 의심 환자로 신고 되었으며 오후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확진으로 판명 받아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하였으나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어  치료에 어려움이 있고 결국 사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혀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치매가 있거나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관리방안으로 현재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이장이나 부녀회장을 통한 일일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농작업 시와 휴가철 야외활동 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긴급재난 문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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