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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 해외 역사문화 탐방 보고회 진행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7-18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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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은 익산시청의 지원으로 지난 5월 ‘일본 속 한민족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고대 역사문화 탐방’ 결과 보고회를 지난 13일(금)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참여 학생 및 학부모, 익산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날 결과보고회는 학생들이 역사문화 탐방에 참여하기 전 사전교육 3회와 지난 5월 21일(월)부터 5월 25일(금)까지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역사교사로 학생 인솔에 참여한 이리고등학교 김현진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다섯 개의 주제로 활동내용과 느낌 등을 학생들이 직접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의 고대 선조들이 일본에 끼친 영향을 직접 확인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역사를 절대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편으로는 깨끗한 도시를 보면서 쓰레기 천국인 우리나라를 떠올리며 부끄러운 생각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녀를 이번 탐방에 보낸 한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매년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져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를 주시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활동사진을 담은 사진첩과 결과보고서를 제작해서 준 익산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이수경 교육장은 “익산시청의 지원으로 두 번째 실시된 역사문화탐방활동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자율적인 학습동기가 부여되길 바라며 익산시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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