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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7-24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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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면 희망동행 어르신 도란도란 위안 잔치 실시


익산시 왕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동행(공동위원장 김만선, 류형규)은 지난 19일 왕궁면 착한가게 2호점인 함벽정가든에서 관내 어르신 20분을 모시고 어르신 섬김 문화를 정착하고자 도란도란 위안 잔치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왕궁면 희망동행에서 2018년 처음으로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지역주민의 호응이 좋아 매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행사는 왕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및 면 직원들이 한분 한분 어르신들을 행사장소로 인솔했고 행사 후 귀가까지 책임지는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장마와 폭염으로 기력이 쇠약해진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맛있는 백숙을 준비하고 식사 후에는 다과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행복한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귀가하는 어르신들께 식품위주의 선물꾸러미(5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든든하고 훈훈하게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올해 들어 가장 맛있고 따뜻한 식사였다”며 “이렇게 행복한 자리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김만선 왕궁면장은 “이번 행사는 한분 한분의 정기기부를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추진됐다”며 “다시 한 번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나아가는 왕궁면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모현동 익명의 독지가, 소외계층에 선풍기 기증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선풍기를 지원하여 올 여름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소식이 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지난19일 신분 밝히기를 꺼려한, 그러나 모현동을 사랑한다는 독지가가 선풍기 20대(100만 원 상당)를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병진, 정기운)에 기증했다. 평소 지역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진 독지가는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상황을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독지가는 지역복지실현 참여에 뜻을 갖고 어려운 가정에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어 하던 끝에 협의체와 협의하여 막강더위를 식혀줄 선풍기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독지가가 기증한 선풍기는 모현동 관내 복지사각지대 20가정에 바로 전달될 예정이다.


선행대열에 동참한 독지가는 “조그만 도움이 상대방에게 큰 위안이 됐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하는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거주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걱정했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어르신에게 삼계탕 나눔


익산시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수홍, 김혁중)는 지난 19일 예안교회에서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여름 최고의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는 지역의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효 문화 정착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되어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불볕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도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삼성동 어우름봉사단, 통장협의회 등 주요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 어르신 섬기기에 앞장서 협력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식전 행사로 어우름봉사단이 건강노래교실을 열어 어르신들의 흥을 돋았다. 


행사에 참석하신 한 어르신은 “더위에 입맛이 없었는데 모처럼 맛있고 기분 좋은 점심을 먹었다”며 “우리 같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혁중 위원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의 어른으로 공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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