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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과학교육원 ‘장애아동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별마실’ 운영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7-24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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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과학교육원(원장 김영찬)은 지난 20일(금) 도내 장애아동가족 72명과 비 장애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음악회와 천문관측 행사를 겸한 ‘장애아동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별마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90%는 후천적이므로 우리 모두는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관점과 인간의 가치가 동등하다는 당연한 이념을 체험하는 기회였다.


천문관측 행사에 참여한 92명의 가족들은 맑은 날씨 속에서 화합과 사랑 나눔 시간을 가졌으며 천체투영관에서는 현악 4중주가 연주하는 스타워즈 OST,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을 배경으로 별과 은하의 탄생과 죽음, 성운 등 천체들을 감상했다.


공작시간에는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별자리스코프를 만들어 바라보면서 별자리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 304mm 굴절망원경과 보조 망원경으로 달, 성단 등을 직접 찾아보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에는 흥미와 감동이 서려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장애가 있지만 꼼꼼하고 총명해 사서선생님이 꿈인 아들이 음악과 만들기를 특히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은 익산시 부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복한 삶을 여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운영목표를 가지고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탐구체험활동 전개·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활동 지원·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생각하며 즐기는 수학체험센터 등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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