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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생명캠프 ‘나, 너, 우리’ 진행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8-16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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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과 소통능력 및 과학적 탐구력 향상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소속의 익산영재교육원 교육프로그램인 청소년 생명캠프 ‘나, 너, 우리’가 지난 8월 3일(금)부터 8월 4일(토) 총 2일에 걸쳐 김제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진행됐다. 


익산영재교육원 8개 반 130명 학생과 16명의 인솔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초등 영재반은 ‘현미경과 세포’, ‘생명의 신비’, ‘맛있는 시간’이란 세 개의 주제로 실험, 실습, 관찰, 토론 활동 등을 통해 분반 교차수업이 진행됐다. 중등반의 경우 ‘나도 이제 식물의사’, ‘인류의 약’, ‘생명을 품은 씨앗’을 주제로 운영했다.


초등 영재반의 ‘현미경과 세포’ 시간에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찍힌 다양한 동식물세포의 사진들을 비교 관찰했으며 ‘생명의 신비’ 시간에는 DNA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인식하고 ‘맛있는 시간’에는 맛과 미각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알아보고 미각의 원리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등 영재반의 ‘나도 이제 식물의사’의 경우 식물의사에 대해서 배우고 식물의 병충해를 진단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식물병해충 진단 및 동정 방법 그리고 실험도구의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류의 약 아스피린 만들기’ 체험에서는 유기 화합물인 아스피린의 합성을 통해 유기합성을 실제로 실험해보고 유기합성의 의미를 배우고 합성 의약품의 원리를 이해했다. ‘생명을 품은 씨앗’에서는 미각의 원리를 알아보며 고추를 해부하여 매운 맛을 직접 측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진행한 청소년 생명캠프 ‘나, 너, 우리’는 방학기간을 활용해 또래와 함께하는 다양한 과학적 체험활동을 통해 협업과 소통능력 및 과학적 탐구력을 향상시켜 익산 영재들에게 미래의 과학자를 심어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담당 장학사는 “무더위에도 가정에서 나와 배우고 즐기고자 하는 그 열정을 높이 산다”며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과학적 소양과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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