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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8-21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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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면, 궁항마을 무더위쉼터에 에어컨 전달


익산시 용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기완)는 지난 20일(월) 폭염 속 무더위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궁항마을 무더위쉼터에 에어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에어컨을 전달한 곳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그동안 에어컨 및 전기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전기료 및 식비를 꾸려나가는 곳이었다. 


특히 이번 후원활동은 자발적인 지역주민들의 기탁금으로 시행하고 있는 용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의 하나인 ‘우리동네 뚝딱 기동대’를 통해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우리동네 뚝딱 기동대는 노후된 주택을 수리하거나 거주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도움을 주신 용안면 주민분들께 감사하다”며 “날씨가 조금만 더워도 쉼터 안이 찜통이 돼 여름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무더위에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두 용안면장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용안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우름봉사단, 저소득 아동에게 선물꾸러미 전달


아우름봉사단(단장 장석문)은 지난 16일(목) 말복을 맞아 익산시 평화동 관내 저소득층 아동 10세대 15명에게 시원하게 여름나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식품 및 생필품 100만원 상당을 평화동행정복지센터(동장 나진우)에 전달했다.


아우름봉사단 장석문 단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눔으로 함께하는 아우름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진우 평화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관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뜻을 전해준 아우름봉사단에 동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지역에서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우름봉사단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를 활용해 어려운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 행사를 해오고 있다.


신광노인복지센터, 경로당에 에어컨 후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0일(금) 신광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성찬)는 함라면에 소재한 미등록경로당인 탑고지경로당에 에어컨(150만원 상당)을 기증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잦은 에어컨 고장으로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불편을 겪고 있던 탑고지경로당을 알게 된 신광노인복지센터는 탑고지경로당에 스탠드 에어컨 1대를 후원했다.


신광노인복지센터 김성찬 센터장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탑고지경로당 회장은 “무더위 속에 번번이 에어컨이 고장이 나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신광노인복지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신광노인복지센터는 1999년 개관한 이래 지역사회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도시락 배달, 독거노인 방문, 경로당 나눔 활동 등의 지역사랑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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