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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대응은 국가의 책임이다’ 1인 시위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8-22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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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전문기관 확충 및 상담원 처우 개선 요구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윤여복)은 지난 9일(목) 세종시 정부 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를 통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근무하는 상담원이 ‘아동학대 대응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아동보호전문기관 확충 및 상담원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후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기준 전국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3만 4000건으로 2016년 대비 64.7% 증가하면서 상담원 1명이 담당하는 사례는 평균 54건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경우 2017년 아동학대신고접수 건수는 총 817건이며, 아동학대의심사례는 756건(93%)으로 2016년 811건 대비 5% 증가했다.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윤여복 관장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아동보호 인력 확충 관련한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며 욕설, 협박 등에 시달리게 되는 것은 상담원의 몫이 된 상황이다”며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상담원 확충, 상담원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호보전문기관은 익산시 갈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설치됐고 제46조에 의거하여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개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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