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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요금 9월부터 1.17% 인하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8-22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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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소매요금)을 1.17% 인하, 주택용 기본요금은 월 750원으로 동결하기로 지난 17일 심의 의결했다.


전북도는 도시가스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지난 5월에 외부 회계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한 결과, 2017년도 도시가스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고 공급설비 투자비 정산에 따라 소폭의 공급비용 인하요인이 발생하여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비용의 인하는 9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되며, 월평균 50㎥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주택용 도시가스 사용가구의 공급비용(소매요금)은 전주지역 기준 연간 1,200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되며, 가스사용량이 많은 산업체도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도시가스 요금 구성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 도매요금(원료비, 87%)과 도시가스사의 소매비용(공급비용, 13%)으로 구성되며,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천연가스 도입가격 연동제에 따라 2개월 단위로 승인·조정하고 있으며, 소비자 요금은 도지사 승인사항으로 매년 1회 조정하여 소비자요금에 반영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이번 공급비용 인하가 도내 물가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효율적인 관리로 도민의 에너지 사용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해소를 통하여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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