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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탄소성화봉이 달린다

기사 등록 : 2018-09-12 10:00:00

조도현 기자 unity19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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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익산 시화와 미륵사지석탑 패턴과 형태 표현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한 달여 앞 둔 가운데 개최지인 전라북도(지사 송하진)가 세계 최초로 탄소융합 소재로 제작한 성화봉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양대 체전 성화는 동시 봉송(99개구간 990㎞)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으로 연출 컨셉을 정한 가운데 ‘장애인 배려’를 위한 경량 성화봉을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국내 유일의 탄소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국내 성화봉 제작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전문제작업체 이오스디자인이 손잡고 개발했다.


탄소융합 성화봉은 주개최지인 익산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시화인 국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패턴과 형태를 표현했으며, 주재료는 알루미늄 합금이며, 특히 핸들부분은 탄소섬유 프리프레그(탄소섬유 직물에 에폭시 수지를 함침시켜 시트형태로 1차 가공한 소재)를 사용해 탄소섬유의 경량, 고강도, 고내열, 고전도성 특성을 활용해 제작됐다.

 


그동안 탄소 융합 성화봉 제작에 있어 지적되고 있는 가연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성화봉을 만들게 되었는데, 손잡이 부분에 적용, 당초 핸들 무게를 50%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전북도는 현재 헤드를 포함한 전체 바디에 탄소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체 바디에 적용이 가능하다면 성화봉 무게를 획기적인 감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여러 국가에 성화봉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탄소산업발전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로 전국체전준비단장은 “탄소융합 성화봉은 전라북도의 핵심 산업인 탄소산업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탄소산업에 대한 도민의 이해 및 활성화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대 체전 성화는 10월 3일 채화 및 10월 8일부터 12일, 10월 25일의 6일간 동시봉송으로 체전 분위기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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