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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기업가치 활용에 대한 조언
  • 편집국
  • 등록 2018-09-1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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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 평택촌놈 대표

 

단기적으로 지지부진하던 움직임을 보이던 국내증시는 지난주 후반 미국 시장의 반등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크게 호응하며 2300선을 돌파했다. 특히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의견이 나오며 미국의 마이크론이 4%대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시 강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코스피 지수 2300 지지와 저항이 상당히 중요한 모습이다. 최근 약 1개월 이상 2300선을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패턴이 계속 나오고 있고 위로는 2320, 아래로는 2270의 폭에서 어느 쪽으로 먼저 움직일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리나라 시장은 단기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추세적으로는 하라 추세가 유효 하다고 생각하지만 대외적인 상황이 단기적인 반등을 충분히 가져올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이번 돌아오는 수요일에는 다보스 포럼이 있고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부딪치는 모양새가 장기화될 경우 매우 안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한 발짝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은 개인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함에 있어 참고할 내용을 전달하려고 한다. 좋은 가치를 가진 기업을 고를 때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업이 좋은 기업 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회사의 영업 활동이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기업과 새로운 투자를 계속 하는 기업이다. 둘째, 주주들에게 일정 금액이라도 꾸준히 배당하는 기업이다. 셋째, 부채가 꾸준히 감소하는 기업이다.


넷째, 유보율이 조금씩이라도 증가하는 기업이다. 다섯째, 상장 이후 1회라도 무상증자를 진행한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자본총계가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증가하는 기업이다.


이런 기업들의 특징은 장기간 꾸준한 기업 활동을 하면서 위기를 겪고 살아남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이런 기업은 매우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조건 중에서 최소한 한 두 개라도 만족하는 기업을 개인적으로는 가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버틸 수 있고 지수가 어떠한 이유에서 큰 조정을 받았을 때 금방 주가를 회복하는 그런 성질을 보인다.


특히 사람이 생활을 하는데 있어 필수요소인 의식주 관련한 기업들은 아주 단기간에 성장을 하지는 못 하더라도 꾸준히 장기간 기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배당주 투자의 관점으로도 접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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