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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창업역량인증 첫 졸업생 배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9-19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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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학생들의 창업능력을 기르기 위해 역점을 두고 시행하는 창업역량인증을 통과한 졸업생이 처음 배출됐다.


올해 창업역량인증을 받아 졸업한 학생은 김소희(공간환경·산업디자인학과), 정동우(국제통상학부) 씨 등 2명이며 이들은 창업강좌, 창업캠프, 창업동아리 활동, 경진대회 참가 등 창업 과정 중 점검해야 할 내용을 단계별로 프로그램화한 일정 시간을 이수해 학적부 및 성적표에 인증표시를 받음으로써 창업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하계졸업식에서 정동우 씨와 함께 창업역량인증 첫 졸업생으로 이름을 올린 김소희 씨는 “평소 코코샤넬처럼 브랜드 사업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모든 일을 혼자 할 생각에 버거웠지만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창업프로그램과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동아리 운영을 통해 단계별로 기본기를 단단히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역량인증제는 이론적으로만 알았던 창업에 대한 개념을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된다는 교훈을 얻은 창업대회 참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학교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학생들도 더 많이 창업에 도전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브랜드를 꿈꾸며 캐릭터 디자인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 김소희 씨는 현재 캐릭터들을 디자인해 4건의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2건의 제품 디자인도 출원하는 등 창업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원광대는 창업역량인증제를 통한 새로운 교육환경 개척과 함께 융합전공학과 등 시대변화에 맞는 교육을 통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16년부터 대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One-Stop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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