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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위단원 12인 새로 진입 ‘새 바람’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9-19 11:02:00
  • 수정 2018-09-19 1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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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제3대 이끌 지도부 최종 34인 구성 완료


원불교 교단 제3대 제3회 후기를 이끌어갈 정수위단원 18인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봉도수위단원과 호법수위단원도 확정됐다.


새로 당선된 남자 정수위단원은 김경일ㆍ안인석ㆍ오도철ㆍ장덕훈ㆍ한덕천ㆍ오우성ㆍ정상덕ㆍ박윤철ㆍ백광문 교무이며, 여자 정수위단원은 김성효ㆍ한은숙ㆍ이관도ㆍ이경열ㆍ배현송ㆍ오은도ㆍ오정도ㆍ모경희ㆍ유형진 교무이다.

 

당선자 명단은 법위, 근무년수, 연령순이다. 이중 김경일ㆍ안인석ㆍ장덕훈ㆍ김성효ㆍ한은숙ㆍ이관도 단원은 재선이며, 나머지 12인은 초선 단원이다.


지난 13일 중앙총부 법은관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수위단원 선거는 2,448명의 유권자 중에 1,967명(부재자 107명)이 투표해 전체 80.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기 정수위단원 선거보다 3.2% 증가한 투표율이며, 이중 무효표는 145표(7.4%)가 나왔다. 이날 선거는 오전 8시~오후6시까지 진행됐으며 현장투표는 경산종법사를 비롯해 1,860명이 참여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6시40분 법은관대회의실에서 정수위단원 선거 봉고기도를 올리고, 오후6시반부터 투표 장소에서 개표를 시작해 다음날 12시40분에 종료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득표순위에 따라 남녀 각 9인의 정수위단원 당선자를 확정한 후, 경산종법사에게 품위를 얻어 14일 새벽2시경 ‘교단 제3대 제3회 후기 정수위단원 당선자 명단’을 원불교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한편, 총선을 통해 새로 당선된 18인의 정수위단원은 15일 오전10시 중앙총부에 집결해 중앙중도훈련원에서 18일까지 차기 지도자 선출을 위한 훈련에 입선했다.


정수위단원은 봉도ㆍ호법수위단원 선거과정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를 받은 후, 오후에는 김성효 임시의장의 주례하에 후보자 토론 및 협의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번 봉도수위단원은 특정분야를 선정해 제한하지 않되, 미래교화를 위한 통일문제, 종교연합, 해외 및 청소년교화, 산업 등에 역량을 갖춘 정항 후보자들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다음날(16일) 오전 9시부터 1ㆍ2차 투표를 거쳐 봉도수위단원 8인(남녀 각 4인)을 선출하고, 이어 수위단원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배수의 호법수위단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거쳐 최종 8인(남녀 각 4인)을 확정했다.


새로 당선된 남자 봉도수위단원은 정인성(문화사회부)ㆍ김정륜(진영교당)ㆍ김제원(안암교당)ㆍ김태성(국제부) 교무이며, 여자 봉도수위단원은 김효철(미주총부법인)ㆍ박성연(서울교당)ㆍ이성심(둔산교당)ㆍ김동인(수원교당) 교무로 명단은 법위, 근무년수, 연령순이다. 만 47세의 최연소 당선자는 청소년교화, 미주총부법인 당선자는 해외교화의 상징성을 고려해 선출한 것으로 읽힌다.


새로 당선된 남자 호법수위단원은 김도훈(화정교당)ㆍ오도정(안락한부산진교당)ㆍ조제민(분당교당)ㆍ남궁문(어양교당) 교도이며, 여자 호법수위단원은 김우근(둔산교당)ㆍ정조련(잠실교당)ㆍ김법인(여의도교당)ㆍ백자인(전주혁신교당) 교도로서, 명단은 법위, 법랍, 연령순이다. 교구별 분포를 보면 서울교구 3명, 경기인천교구 1명, 대전충남교구 1명, 부산울산교구 1명, 중앙교구 1명, 전북교구 1명 등 6개 교구에서 선출됐다.


최상위교화단으로 당선된 정수위단원 및 봉도ㆍ호법수위단원 최종 34인은 17일 정수위단원에 의해 추천된 법계 원정사 이상의 종법사 후보를 대상으로 18일 제15대 원불교 종법사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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