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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지역 주차난… 공영주차장 개설해야”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10-04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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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의원은 “신동·대학로 지역의 오랜 숙원인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개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현재 익산시에는 23개의 공영주차장이 개설되어 운영 중에 있지만 익산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신동, 대학로 지역에는 단 한 곳의 공영주차장도 개설되어 있지 않다”며 “해당 지역의 주민과 상인들이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개설 요구를 하고 있지만 익산시는 토지 매입 난항, 지역 주민의 합치된 요구 부재 등의 변명만 일관할 뿐,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주말이나 야간의 신동·대학로 지역에는 이중 주차는 기본이고 주차할 곳이 없어 대학로 구석구석을 돌아도 주차를 하지 못하는 지경”이라며 “주차장 부족 문제는 비단, 시민 불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재발생 등 비상사태 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지난 8월부터 주·정차 유예시간을 감축해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는 2018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교통질서 확립이라는 미명 아래 시민의 고통 분담만을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차난 부족에 대한 해결 방안은 내놓지 않으면서 시민에게 주차 질서를 지켜달라며 성숙한 시민의식 만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진정으로 교통질서 확립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방안인지 의문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지금이라도 익산시는 신동 지역의 공영주차장 개설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시가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조성, 신동·대학로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공영주차장 조성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주민들이 겪은 주차난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이고, 지역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면 지금까지 시에서는 마땅한 개선 조치 한 번 내놓지 못한 과오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동 지역 주민은 물론 관련 상인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노후화된 주택 매입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서 조속히 공영주차장 개설을 통한 주차난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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