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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속 첫 개최, 소라산 마을축제 성황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10-10 10:13:00
  • 수정 2018-10-10 1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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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및 자율방범대가 주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제1회 영등1동 소라산 마을축제가 지난 6일 남성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동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에 열렸다.


익산시 동 단위에서는 이색적인 문화축제인 마을음악회는 ㈜금강방송 ‘익산문화산책 공감’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이날 축제는 안미란 MC가 진행을 맡았고, 순수한 동민 중심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풍물놀이를 비롯하여 9개 팀과 동민 장기자랑 4팀이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도전골든벨은 정진 MC가 진행을 맡았으며,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영등지역 역사문화 2강좌와 탐방했던 마을의 뿌리, 자연, 행정에 대한 내용을 간단한 OX퀴즈, 단합형 등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끝으로 축제는 공연 시상식과 동민들이 후원한 8백여만원의 경품 추첨하면서 마무리됐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축사에서 “영등1동 동민들이 단합해 도시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마을축제를 스스로 만들게 되어 축하한다”며 “시에서도 마을축제가 지속되고 다른 동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축제를 기념하여 영등1동 청소년 장학금 기탁식도 실시했는데 영등1동 10개 단체와 동민 5명이 십시일반으로 모금만 330만원을 영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철 통장협의회장은 “마을축제가 태풍 때문에 소라산이 아닌 실내에서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이 참여해 주셔서 영등1동의 저력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제1회 마을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동민들과 함께 새로운 마을공동체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천으로 연기된 소라산 오리엔티어링과 보물찾기는 오는 20일 소라자연마당공원에서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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