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촌놈의 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대응전략
  • 편집국
  • 등록 2018-11-07 09:57:00

기사수정

 

정오영 / 평택촌놈 대표

 

지난 주 초반만 해도 심리적인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던 코스피 2000선이 이탈되며 시장의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기업 실적 호조와 미중간 무역 분쟁 합의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다시 반등하며 코스피도 2050선을 회복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추세적인 상승으로의 전환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본다. 지난 주 후반 미국과 중국간 무역 협상 합의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수가 큰 반등을 이어갔고, 지금의 시장의 반등 과정은 우리 내부적인 이슈 보다는 외부 요인에 의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소위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고 섣불리 뛰어들기 보다는 확인 후 비중을 늘려도 늦지 않다. 이런 시기 몇 가지 전략을 참고할 수 있다.


먼저, 우량주 그 중에서도 코스피 4대 업종의 대장주인 IT전기전자 업종을 대응하는 것이다. 우량주의 특성상 평균 단가를 낮추기 위한 대규모 수급 유입이 가능하고, 상승할 때 우량주 위주의 상승이 나온 뒤 중소형주의 반등이 나오기 때문에 기대 수익이 크다.


다음은 고배당 종목을 보유하는 것이다. 시기상으로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고, 최근 코스피 상장사의 기조가 배당 수익률을 점차 높이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어서 투자에 적합하다.


예탁 결제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최근 배당률 상위 종목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중에서 이왕이면 시가총액 100위 이내의 우량종목을 보유하는 것을 권한다. 다음은 증권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시장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을 할 때, 시가총액 우량주 보다 더 큰 상승률을 보일 수 있는 종목이 증권주이고 그 중에서도 우선주이다. 실제로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증권주 3인방에 대한 소개를 했었다.

 

증권주는 코스피 지수와 추세 적으로 또는 단기 적으로 연동이 되고, 특히 우선주는 보통주 보다 탄력적인 상승을 한다.


그래서 지수가 저점을 찍고 반등시 접근해 볼 종목으로 유안타증권우, 한화투자증권우, SK증권우 3가지를 소개했다.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세 종목 모두 단기에 10% 이상 반등을 보이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앞서 소개했던 우량주나 증권주 모두 손절 기준은 5% 정도로 짧게 두고 대응해야 한다. 또한 기준으로 했던 지수대가 이탈하면 다시금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해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