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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취약 노후 조적조 건축물 안전점검 나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11-07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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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11월 말까지 한 달여간 구조적으로 취약한 노후 조적조 소규모 건축물에 대하여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소재 4층 근린생활시설 건축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관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2층 이상, 벽돌·블록 등 조적조 비주거용 중 20년 이상의 노후건축물로, 상대적으로 지진 등 외부 충격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건축물 57개소를 건축사와 익산시가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 점검한다.


점검은 건축물의 기울기, 구조체 변형, 주변 침하 등 주요 구조부의 변형과 안전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건축주에게 건축물 유지관리에 대한 행정지도를 전개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높고 안전조치가 시급한 건축물은 국토교통부 관리방안에 따라 소유자에게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하거나, LH의 공공주택 리모델링 사업 등 재정비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건축물 및 건축공사장 시설점검과 함께 이번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시민의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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