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국가산단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으로 활성화 기대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11-07 10:58:00

기사수정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산단 기반시설 개선, 정주 여건 개선, 혁신인프라 강화

 

1974년에 준공된 익산국가산업단지는 총 133만6천㎡ 규모로 20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주요 업종으로는 전통산업인 귀금속 및 섬유 업체가 149개 69%, 전기, 전자, 석유 업체가 30개 16%를 차지하고 있다.


시내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익산국가산업단지는 주거 및 출퇴근 등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원광대, 전북대(익산캠퍼스)등 4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어 청년 고용창출 잠재력이 높다.


하지만 조성된 지 40년 이상 되어 전반적인 시설 등의 노후로 청년 근무 환경 여건이 열악한 상태이다.


청년 근무 환경 개선 및 취업률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지원 및 민간투자 유도로 청년 근로자가 선호하는 편의시설 확충과 단지 전반의 기반시설 정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최근 심각한 청년 고용문제 해소를 위해 낙후된 노후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바꿔 나가고자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추진방안’을 발표하였다.


이에 익산시는 발 빠르게 대응하여 2018년 6월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전국 6개 지역 중 도내에서는 익산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익산국가산업단지는 2015년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단지로 선정되어 혁신사업과 재생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더불어 2018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선정 추가로 청년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8월 익산시, 전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외부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대상사업 발굴과 제도 개선을 심도 있게 논의한바 있다.


익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협업으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세부 추진 전략 사업으로 18~24년까지 4,332억(국비 1,256억, 지방비 257.5, 민자 2818.5)을 투입하여 근로환경을 대폭개선하고, 중소기업 업종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혁신 인프라를 강화방안을 수립하였다.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 사업 방안으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여 교통·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 ▲노후 상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근로자에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악취 문제 등의 애로 사항 해결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단지 내 공원 및 녹지 공간을 확보하여 미세먼지 저감 및 근로 환경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일과 삶 조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방안으로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여 방치된 폐산업시설인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변경하여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으로 고용환경 개선 ▲공동 직장 어린이집 건립 사업을 추진하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


중소기업 역량강화 및 업종고도화를 위한 혁신 인프라 강화 방안으로는 ▲글로벌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여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 강화 ▲융복합 집적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행정, 주거, 숙박, 행사 등 업무에 필요한 비즈니스 종합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익산시는 세부실행계획(안)은 지속적으로 보안해 나갈 예정이며, 산업통산자원부에서 각 부처 협업으로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이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2019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으로 근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중소기업 업종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혁신 인프라 강화사업 추진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