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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탈과 저항의 상징, 춘포와 만경강을 자전거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11-07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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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날 기념, 춘포 트래킹·도깨비축제 성료


익산문화재단과 익산민예총이 공동주관한 2018 학생의 날 기념, 춘포 트래킹과 도깨비축제에 100여명의 학생과 300여명의 시민이 가을 햇살 아래 만경강과 춘포의 가을을 만끽했다.


지난 3일 학생의 날을 맞이하여 ‘익산 역사타임머신, 일제수탈과 저항의 현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시작된 행사는 익산역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4·19학생혁명 기념탑 참배에 이어 영정통(문화예술의 거리), 익옥수리조합, 1919년 ‘4·4만세운동’ 기념탑과 춘포역사(春浦驛舍)를 방문하고 백일장을 치렀다.


춘포 도깨비 방죽의 스토리를 살린 도깨비 축제에는 전라북도에서 모인 3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도깨비 가면 만들기 등 각종행사에 참여하면서 춘포의 가을 정취를 맛보았는데 특히 춘포부녀회에서는 국수 400그릇을 대접하여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번 트래킹에는 성일고와 원광고 학생 50여명과 이리공고 학생 50여명이 김기옥 교장과 함께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익산역에서 만경강 둑을 타고 달리는 자전거 트래킹이 있었다.


백일장 심사에 나선 차선우 소설가와 조석구 시인은 초등생과 일반부의 수준이 높아 심사에 애를 먹었다면서 초등부 대상에 영만초 2년 라윤아 양, 고등부 이리공고 1년 정원형 군에 이어 일반부에는 박미라 씨가 익산시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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