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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9~11월 90% 이상 발생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1-1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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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익산시 보건소(소장 김재광)가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감염환자 발생이 우려되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홍보물품, 보건교육자료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이다. 주로 산이나 들에서 서식하는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딱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여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옷을 꼼꼼히 털고, 외출 후 목욕이나 샤워를 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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