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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국가예산 확보 위해 여야 ‘동분서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1-23 17:36:00
  • 수정 2018-11-23 1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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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취임 후 서울사무소 첫 간부회의 개최
50여 차례 관계부처 국회 방문⋯상주 인력 운영
관련부서 직원과 국회의원 잇따라 만나 반영 요청
시 현안사업, 예결위 심의시 최종 확정 지원 당부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투데이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2019년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관계부처와 국회를 연일 방문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정헌율 시장을 포함한 관련부서 직원들은 국회의원들은 차례로 만나며 시 주요사업의 내년 국가예산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 5일 정 시장은 국회를 방문하고 정운천 예결위원과 정동영․윤영일 의원, 김수흥 국회사무처장 및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면담하고, 시 주요 현안사업의 2019년 국가예산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정 시장은 익산지역 출토유물의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국립익산박물관 건립(173억),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102억),  △왕궁천 하천 정비사업(71억),  △하수찌꺼기 감량화 서업(70억),  △도시재생 뉴딜사업(47억)등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국가예산이 어려운 지자체 재정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재원으로 지자체 간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타계하기 위해 정 시장은 국회 상주반을 가동하고 서울사무소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 지난 7일 정헌율 시장 취임 후 서울사무서에서 첫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익산투데이
▲ 지난 7일 정헌율 시장 취임 후 서울사무서에서 첫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익산투데이

 

국․소․단장 등이 참여한 이날 간부회의는 국․소․단별 소관 사업에 대해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활동결과와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11월 말까지 삭감 및 증액 필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계획 보고와 내년 국가예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후 국회 문체위, 농해수위, 예결위, 국토위 등 각 상임위 소속 의원을 순차적으로 만나 시정 주요 핵심 사업이 2019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 및 간부공무원들은 문체위 정세균 의원을 만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익산시의 관광자원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등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농해수위 김종회 의원에게는 익산시 미래 먹거리 산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용․배수로 및 농지 등의 정비를 위한 금강2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설명하고, 예결위 박용진 의원에게는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장 구축을 위한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과 호남선 철도 병목구간을 해소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 등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더불어 국토위 안호영 의원에게는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에 꼭 필요한 동면천․왕궁천 하천 정비사업 등, 과기위 김경진 의원에게는 익산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 지난 7일 정헌율 시장과 관계 직원이 문체위 정세균 의원을 만나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지난 7일 정헌율 시장과 관계 직원이 문체위 정세균 의원을 만나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지난 20일 이혜훈 예결위원을 만나 국가예산 반영에 적극 댕응했다.   ⓒ익산투데이
▲ 지난 20일 이혜훈 예결위원을 만나 국가예산 반영에 적극 댕응했다.   ⓒ익산투데이

 

지난 20일에도 국회를 방문, 이혜훈․조승래 등 예결위원들과 이춘석․조배숙 의원을 각각 면담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광폭행진을 이어갔다.

 

이날은 교통안전체험교육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2016년부터 익산시와 전라북도가 함께 국책사업으로 준비해온 300억원 규모의 ‘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비 15억원 등의 신규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국회는 지난 21일 내년도 예산안의 감액 및 증액을 심사할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돌입했다.

 

이에 정 시장은 지난 22일 다시 한 번 이주영 국회부의장 및 예결소위 안상수 위원장과 정인화 위원 등을 찾아 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 지난 22일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만나 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익산투데이
▲ 지난 22일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만나 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익산투데이

 

이 날 정 시장은 안상수 위원장과 정인화 위원에게 40%의 하수찌꺼기 감량과 연간 23억원 이상의 처리비용 절감을 가능케 할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70억)을 필두로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178억)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280억) 등의 내년 국가예산이 국회단계에서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익산시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 시장을 포함한 관계부서 직원들이 50여 차례 관계부처와 국회를 방문했고, 11월에는 국회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국회 본회의가 의결될 때까지 국회 상주 인력을 운영해 예결위 예산소위에서 논의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실시간 대응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계속된 국회 일정에서 정헌율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국가예산이 예결위 심의에서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호소하며 “요청한 사업들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책사업이 국회단계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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