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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산면 폐석산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처리 착수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1-27 17:50:00
  • 수정 2018-11-27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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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민 200여명과 국회의원‧시장‧시의장 참석
주민 “이제라도 옮겨지니 다행으로 생각해”

 

 

 ▲ 익산시가 27일(오늘) 지정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지역주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낭산면 폐석산 복구지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처리를 시작했다.   ⓒ익산투데이
▲ 익산시가 27일(오늘) 지정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지역주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낭산면 폐석산 복구지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처리를 시작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지난 2016년 지정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지역주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낭산면 폐석산 복구지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처리를 시작했다.

 

27일 주민 200여명과 조배숙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매립 폐기물로 마음 졸이며 지냈던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행사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로써 사태 발생 2년여 만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을 파태는 작업이 본격화 됐다.

 

우선 1차분 5만여톤을 13개월에 걸쳐 이적 처리하고, 내년에 10만톤, 2020년에 15만톤 등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1차분 처리는 123억5000만 원을 투입해 이적처리할 계획으로 착수비용은 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 정헌율 익산시장이 폐석산 불법 매립 이적처리에 앞서 마을 주민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이 폐석산 불법 매립 이적처리에 앞서 마을 주민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마을주민 한 분은 “이제나저제나 언제 옮겨지나 했는데 이제라도 옮겨진다니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나머지도 하루빨리 옮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그간 행정을 믿고 기다려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적이 시작되는 만큼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하루빨리 이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적가능 매립장 등을 추가 확보하고 환경부와 함께 복구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 이적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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