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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시장 분석과 대응전략
  • 편집국
  • 등록 2018-11-28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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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 평택촌놈 대표

 

지난 한주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주 후반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월요일 2100선을 다시 돌파했던 코스피는 미국발 FAANG 주의 주가 부진 여파에 다시금 2100선 아래에서 움직였다.


그러다 추수감사절로 미국이 휴장한 금요일, 중국 지수의 하락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결국 0.60% 하락한 2057.48에 마감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돌파와 이탈이 반복되고 있고, 변곡점의 자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코스닥에서는 대형 바이오와 제약주에 의한 급등락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한동안은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중요하게 보면서 대응하길 권한다.


오늘은 일전에 방송에서도 언급했던 계절별 테마주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즌인 만큼 계절 변화에 따른 주식 시장에서의 테마주 등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고 지정학적 위치상 서쪽과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따라 한때는 봄 테마로 분류 되었던 황사와 미세먼지 관련 종목은 4계절 상시 테마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위닉스, 성창오토텍, 웰크론, 안국약품, 대유위니아, 솔고바이오 등이 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필터, 안약, 세척액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로 과한 조정 시 관심종목으로 살펴두면 좋다. 봄철엔 야외 활동이 많아 진다.


이에 따라 삼철리자전거, 코오롱머티리얼, 알톤스포츠 등은 자전거 및 야외활동 테마주로 분류되고 어린이날 완구 매출 증가 기대감에 손오공 종목도 한 번씩 시세를 준다.


여름은 무더위, 장마, 태풍이 메인 테마이다. 무더위 관련하여 한국전력, 누리텔레콤, 삼진엘엔디 등이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관련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위닉스, 신일산업은 대표적인 제습기 관련 종목이고 코엔텍, 인선이엔티, 서희건설, 혜인, KC그린홀딩스, KG ETS는 태풍이 지나간 뒤 폐기물 처리 관련하여 여름 테마주로 분류된다.


또한 빙그레, 롯데삼강, 롯데푸드, 하림, 동우마니커 등은 무더위에 따른 빙과류 매출, 복날 닭고기 매출 증가 기대감 등으로 시세를 주는 종목이다.


가을은 추석, 입시, 환절기 건강관리 관련 종목이 있다. 천일고속, 호텔신라, 대한항공, 토니모리 등은 추석 시즌 귀성객 운송과 유커들의 한국 방문 관련하여 화장품 및 면세점 매출 증가 기대감이 있다.


메가스터디로 대표되는 수학능력시험 테마주도 있고 제일바이오, 중앙백신, 녹십자, 셀트리온 등은 환절기 독감에 따른 백신 수요 증가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겨울 테마주는 추위, 제설, 패션, 조류독감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조류독감 테마는 늦가을부터 항상 관심을 둘 테마로 볼 수 있다. 추위 관련하여 여름철 스마트그리드 테마가 역시나 추위 테마로 분류된다.

 

F&F, 태평양물산, LF, 쌍방울, 한세실업, 한섬 등은 아웃도어 패션 및 내의 관련한 종목이고 환절기 건강관리 테마주도 겨울철 독감 관련하여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오늘은 간략하게나마 4계절 테마를 살펴봤다. 이런 분류법은 주식 투자 경력이 어느 정도 있는 독자라면 친숙할 것이다. 최근 지수가 일정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고 특정 종목군으로 코스닥 지수의 움직임이 나오면서 종목을 찾는대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이 많다.


위에 언급한 분류법도 참고를 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한동안은 보수적인 관점의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 코스피 지수는 2000 포인트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고 2000선 재이탈 가능성도 충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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