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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통장수당 전액 기탁 김재섭 통장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12-20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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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통장수당 전액 기탁 김재섭 통장
엿장수 김옥순, 국화축제 판매 수익금 ‘나눔’
 

 

평화동 김재섭(한스빌쇼핑 대표) 통장은 지난 12일 한 해 동안 받은 통장수당 240만원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시에 기탁했다.
특히 김 통장의 이러한 선행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째 계속되고 있어 감동을 더하고 있다.
김재섭 통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통장 일을 하면서 주위에 어려운 분들이 힘겹게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매년 통장수당을 모아 성금을 보내주시는 김재섭 통장님께 감사드리고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널리 알려져 우리 지역에 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독거노인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화동 이웃들을 위해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다른 한편 김옥순 씨는 제15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전통엿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옥순 씨는 “익산시를 대표하는 국화축제에 참여하여 판매한 수익금을 우리시의 미래인 어린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 나무에 물을 주고 가꾸어 큰 나무로 성장시키듯 이 작은 성금이 우리 지역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만드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기탁자의 희망에 따라 익산시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저소득지원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김옥순 씨는 2016년도에도 책 발간 기념회에서 후원받은 100만원을 저소득 이웃에게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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