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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선도 홀로그램산업, 익산의 신 성장으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2-20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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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정책 토론회 익산에서 개최 교두보 구축될 전망
300억 서비스지원센터 익산유치, 4천억 기술개발사업 유치도 노력 중

 

 

장기적인 경기둔화와 인구감소로 전반적인 지방경제가 침체 일로의 악순환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익산에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홀로그램산업의 교두보가 구축될 전망이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지난 12일(수) 오후 3시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전북과 익산 발전을 위한 홀로그램산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홀로그램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다양하게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차세대 신산업이다. 이미 EU나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을 차세대 ICT 핵심기술로 선정해 앞 다퉈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세계 홀로그램 시장은 연평균 14%씩 성장하고 있어 2025년에는 743억불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내수시장 역시 약 3조 2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D스캐너 개발사업,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농생명 ICT검인증센터,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등 해마다 새로운 산업들을 익산으로 속속 유치하며 향후 먹거리가 될 성장동력의 포석들을 마련하고 있는 이춘석 의원은 2019년에도 총사업비 300억 규모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를 익산에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4천억 규모의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도 전북 익산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홀로그램산업을 어떻게 하면 전북과 익산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육성시킬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홀로그램산업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해당 사업을 직접 이끌고 있는 노경원 국장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 등 중앙부처의 담당 국장들을 비롯해 홀로그램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두 모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직접 방문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600석 가까운 방청석을 빼곡히 채우고도 모자랄 정도로 방청객들이 몰려 지역경제를 먹여 살릴 새로운 기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열띤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홀로그램과 관련해 민관 영역을 두루 섭렵한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최용석 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고, 홀로그램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인 세종대학교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태근 교수가 ‘홀로그램산업의 전망과 사업화 성공방안’을, 전북연구원 이지훈 박사가 전북의 실정에 맞춰 ‘전북의 홀로그램산업 추진전략 및 구체화 방안’에 대해 차례로 발제를 했다.


토론자로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국장) 및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길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장, ▲김성일 KT 전북 홀로그램사업 총괄 상무, ▲박성철 한교아이씨 대표 등이 참여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토론을 펼쳤다.


이 의원은 “전북에 홀로그램 기술 및 콘텐츠 개발 기반이 구축된다면, 전북과 익산은 홀로그램 산업의 메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선구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전북과 익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해 지금의 지역경제 위기를 타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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