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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외국어교육센터 건립 도의회 통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2-2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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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이리남중 부지에 공립 어학원 20년 3월 개원
 

영어는 물론 제2외국어를 교육하는 공립어학원이 익산에 문을 연다.
글로벌 인재양성 기관으로 거듭날 공립어학원은 가칭 익산외국어교육센터로, 설립안이 지난 13일 전라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확정됐다.
이날 전라북도의회 최영규(익산4) 의원은 “외국어교육센터는 익산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외국문화체험와 다양한 외국어 습득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전북도 외국어교육의 핵심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여 간 최영규 의원은 외국어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차례 간담회와 토론회를 진행하고 지역내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견 등을 청취하고, 외국어교육센터를 추진했다.


특히 그는 외국어교육센터가 들어서는 구)이리남중 터에 청소년 자치공간인 ‘어울누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동일 장소에 ‘외국어교육센터’건립을 추진함으로써, 교육도시 익산의 재정립과 집적화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최영규 의원은 “외국어교육센터를 외국어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하게 현대화된 시설로 지어지게끔 많은 의견을 청취했다”면서 “특히,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한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집적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외국어 소통능력 향상과 세계 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교사 그리고, 시민들에게 영어과정과 한국어과정 외에 독일어, 일어, 중국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생 그리고 교사, 시민들과 지속적인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최영규 의원은 “다양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실용적인 진로체험과 다문화가정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주문할 것”이라면서 “익산시가 세계화 교육메카의 선진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외국어교육센터는 구)이리남중 부지에 1.665㎡ 지상 2층 규모로 설립되며, 오는 2020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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