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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주차장 입안단계부터 세밀히 분석해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2-26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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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주 시의원, 제214회 정례회 5분 발언
직원 및 민원인 고려 최소 1천여면 확보

 

 ▲ 이순주 익산시의원.   ⓒ익산투데이
▲ 이순주 익산시의원.   ⓒ익산투데이

 

“익산시청 주차난은 심각할 정도로 주차장 확보를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2019년 예산안이 전혀 편성되지 않아 주차장 문제에 너무 등안시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익산시의회 이순주 의원이 지난 20일 제214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에는 2018년 8월말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비사업용 13만4453대, 사업용 6281대 등 총 14만734대가 등록되어 운행되고 있지만 주차장 준비부족으로 도로마다 불법 주·정차가 만연된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순주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에서 제출한 주차장 확보계획을 살펴보면 소규모 공영주차장은 7개소에 312면, 권역별 공영주차장은 14개소에 1280면 등 총 1592면을 2020년까지 644면을, 2021년 이후 636면 등 총 437억8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구도심 개발지역을 포함해 영등동·어양동·부송동·모현동 등 신시가지 조성지역에 대한 주차장 확보는 시급한 것으로 꼽았다.

 

이 의원은 “익산시청에 정규직·비정규직을 포함한다면 2천여명의 직원 중 본청에는 1천명이상이 근무하고 있는데, 주차면은 524대로 주차장 부족이 도로와 주택가 인근에 무분별하게 주차돼 있다”며 “화재발생시 소방차 출동이 불가할 정도로 심각은 주차장 확보를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2019년 예산안이 전혀 편성되지 않아 주차장 문제에 너무 등안시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30만 익산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난 12일 모 언론의 보도자료를 보면 주차장은 본청 지하에 454면과 제2청사앞 주차빌딩을 세워 265면등 총 769면의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면서 “시청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민원인의 편익을 위해서는 최소한 1천여면 이상의 주차장이 확보되어야 한다. 만일 시청사 완공 후 또다시 주차장을 확보하기는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적정수준의 주차장이 확보되어 청사 주변을 몇바퀴씩 돌지 않도록 입안단계에서 반영하여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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