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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투데이 신년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1-02 12:59:00
  • 수정 2019-01-03 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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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시민들 함께 화합이룬 성과

올해 14개 기업유치 분양률 67.7% 달성

전북권·광역 전철망 구축 KTX익산역환승센터로

유라시아 철도 거점 도시 중심지로 자리매김 주력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투데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덕담 한마디.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2019년 희망 가득한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시민여러분 모두가 더욱 화목한 가정 이루시고, 좀 더 풍족하고 넉넉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봤을 때, 손꼽을 만한 성과들이 있다면.

 

“지난 2018년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익산시는 시민의 성원과 지지를 원동력으로 시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먼저, 주 개최지로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황리에 치렀으며, 양대 체전기간 동안 약 15만여 명이 익산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익산사랑운동 전개 등 약10만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화합체전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재정부담의 주원인이었던 저조한 일반 산업단지에 올해만 14개 기업을 유치하고 37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분양률 67.7%를 달성했으며 현재 임기 내 완전분양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오랜 숙원이던 시청사 건립이 시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10층 규모의 시민친화적 청사로 계획안이 도출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었고, 서부권 악취의 주범인 영명농장의 완전폐쇄를 이끌어내며 악취의 근본원인을 제거했습니다“

 

-익산시가 2019년 신년 사자성어로 「구동존이」를 선정했습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이렇게 정한 배경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익산시가 2019년 신년 사자성어로 선정한 「구동존이(求同存異)」는 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 뜻입니다. 2019년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건설을 비롯해 더 큰 세상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익산시가 다양성 관점의 차이는 서로 존중하면서, 공공의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2019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최근 남북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유라시아 철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KTX 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4개 철로가 분기하는 전국 유일의 철도역으로 현재 남북철도 시발역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과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익산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유라시아 철도거점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또, 지역경제 발전은 일자리에서 시작됩니다.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 은퇴한 어르신들, 경력 단절 여성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을 때 도시도 함께 발전합니다. 2019년을 일자리 도시의 원년으로 삼아 일자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국가예산이 또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2019년 국가예산으로 6872억원을 확보하여 다시 한 번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으며, 이로써 3년 연속 국가예산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익산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3대 신성장산업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와 농촌융복합산업 실증화센터 설립 사업에 2019년 국가예산으로 96억을 확보하였으며,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게다가 이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은 2018년 4월 예타를 통과했고,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도 2018년 12월 예타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지난해 시민들의 성원과 협력 덕분에 우리 익산시가 다양한 성과와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익산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미 지난해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통해 익산시민의 역량을 확인했으며, 이제 그 저력을 바탕으로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이라는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익산을 물려주겠습니다,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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