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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 유도선수 성폭행 코치 익산 자택 압수수색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1-22 16:46:00
  • 수정 2019-01-22 16: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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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코치 손 모씨 자택 수사
컴퓨터 하드디스크·휴대전화 확보

 

 ▲ /사진=SBS 화면 캡처.   ⓒ익산투데이
▲ /사진=SBS 화면 캡처.   ⓒ익산투데이

 

코치의 성폭행을 폭로한 전 유도선수 신유용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코치의 집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 21일 전 유도 코치 손 모 씨의 익산 자택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자료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 검찰에서 고소인 조사가 예정된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치 손 모 씨가 선수 시설 5년간 2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11월, 신씨는 자신이 유도 코치에게 당한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으나 이는 어느 누구도 처벌받지 않은 채 종결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익산경찰은 해당 코치를 불러 조사했지만 신씨 동료 증언 등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11월 불기소 의견으로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송치했다.

 

이에 신씨는 분노했지만 성폭행 당한 것을 폭로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 또 다시 방송에 얼굴을 공개하고 "성인이 될때까지 4년 내낸 유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유용 전 유도선수는 익산 함열 출신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힐 정도로 유도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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