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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종합복지관 시설 개선 수립”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4-02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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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와 편의증진 실태 피력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촉구

 

 ▲ 김충영 시의원이 지난달 27일 제21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김충영 시의원이 지난달 27일 제21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장애인종합복지관의 2018년 복지관 이용자 수를 확인해본 결과 약 15만3000명, 월평균 1만2750명 정도가 이용할 만큼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우리시 장애인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시설”

 

지난달 27일 제21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충영 의원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유형이 신체적 장애가 동반되어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뇌병변 장애인이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시설의 편의성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김충영 의원에 따르면 인화동에 위치하고 있는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2004년 2월에 개관해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에서 위탁해 운영 중에 있다.

 

더불어 사회복지, 물리치료사, 예술치료사 등 2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동네 복지탐방, 꿈꾸는 평생교육,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2월에 개관해 15년 이상 지나 건물의 노후화로 시설이용의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큰 예로 복지관 내 바닥은 미끄럼방지 시설이 깔려 있는데 거의 다 마모되어 휠체어 운행의 안전을 위한 제동기능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주고 있다.

 

또 개관당시 설계의 미숙함으로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많은 게 현실이다.

 

특히 휠체어 장애인이 사용하기에는 휠체어 회전을 할 수 없는 실정으로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그나마 지난해 화장실 개보수 비용으로 3천만원이 지원돼 준공됐으나, 이 또한 1층만 보수된 상황이고 2, 3, 4층 화장실은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평일 오전 1회, 오후 2회에 걸쳐 시내 주요지점을 코스로 정해 34인승 셔틀버스 1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 편의를 위해 리프트는 장착돼 있으나 2007년식이고, 2019년 3월 현재 주행거리가 15만7300km로 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이용 장애인의 안전사고발생 및 고장의 우려가 있어 교체가 시급하다.

 

익산시 대형버스 관용차량의 경우 ‘익산시 공용차량 관리규칙’ 제4조 및 제13조에 따라 등록일로부터 8년을 경과하면 교체가 가능하다.

 

끝으로 김충영 의원은 “위탁계약을 하고 위탁금을 주는 것으로 시설관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탁기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하여 문제점에 대해서는 어느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이를 수반할 수 있는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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