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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동 옥창지구, 3만㎡ 74가구 재정비 한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4-16 11:06:00
  • 수정 2019-04-16 16: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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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새뜰마을공모사업 선정 42억원 확보, 22년까지 사업추진
고현초 뒤편, 도시가스, 소방도로, 주택정비 등 인프라 구축나서

 

 ▲ 국토부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된 익산시 모현동 옥창지구 위치도.   ⓒ익산투데이
▲ 국토부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된 익산시 모현동 옥창지구 위치도.   ⓒ익산투데이

 

익산시 모현동 옥창지구가 국토교통부 새뜰마을(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3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옥창지구 주변에서 추진 중인 재난관련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 지역 주민들의 능동적 참여로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끝에 현장사업평가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사업위치는 익산시 모현동1가 67-73번지 일원(고현초등학교 뒤편)으로 사업기간은 2019~2022년으로 총 4년간 2만9925㎡ 약 74가구를 재정비한다.

 

시는 이번 공모 준비를 위해 대상지 사전현장조사와 주민설명회, 주민협의회 구성, 협약서 체결 등을 거쳐 지난 2월 공모를 신청했으며 3월 초에 서면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3월 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LH 합동으로 실시한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42억 원 중 국·도비 33억 원(국비 29억4000만원, 도비 3억7800만원)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사업 가운데 하나로 낙후된 지역의 주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과 안전위험 해소 등을 포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 국토부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된 익산시 모현동 옥창지구 전경.   ⓒ익산투데이
▲ 국토부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된 익산시 모현동 옥창지구 전경.   ⓒ익산투데이

 

사업내용으로는 안전확보를 위한 △노후 위험시설 보수 △CCTV설치 △사면정비와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민공동이용시설(경로당) △도시가스 △상·하수도를 설치한다.

 

또 주택정비지원으로 △지붕개량 △집수리 △담장개선 △화장실개선 등과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대 30억 원까지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시새뜰마을 사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성장 해택으로부터 소외되어 낙후된 오지마을 등 취약지역에 대한 우선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다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모현동 옥창지구는 재해 및 범죄에 취약한 지역으로 개선사업이 꼭 필요한 지역이었지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어 시 자체 예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다”며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80%를 보조받아 도시가스 공급, 소방도로 도로개설 등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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