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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내년 국가 예산 확보 위해 총력전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5-21 10:41:00
  • 수정 2019-05-22 1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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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기획재정부 방문, 현안·신규 사업 국비 건의
행정고시 출신 정 시장, 선후배 공무원 등 총동원 펼쳐
행정력 집중·정치권 공조·중앙부처 교감 등 체계적 대응
핵심간부는 물론 담당공무원 모두…부처예산반영 요청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투데이

 

정헌율 익산시장이 역대 최고액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는 릴레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익산시는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핵심간부들과의 잇단 간담회를 통한 국비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총력전을 펼치며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먼저 정 시장은 지난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제2차관 및 예산실장 찾아 지역 현안·신규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만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만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앞서 정부는 2020년 예산 편성 시 신규·의무지출 사업 관리를 강화하고 부처의 재량지출을 10% 이상 구조조정한 후 신규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밝혀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지역현안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행정고시 출신의 정 시장은 선후배 공무원과 지역 출신 정부 인사, 향우회, 정치권 등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핵심 현안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낭산~연무IC)(1886억원), 악취발생 원인 제거를 위한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343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투자유치 가속화 및 일자리 창출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289억원) ▲국가식품 클러스터 가정간편식 (HMR) 지원센터 구축(267억원)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2020년 역점 국가예산사업을 발굴해 올 3월부터는 부처예산 편성단계 시한인 5월말까지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부서 일제출장’을 전개하고 있다.

 

또 출장결과를 토대로 국가예산 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집중 점검하고 특히,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논리를 재개발하거나 보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집중관리 사업으로 30여개를 선정하고 대상사업들에 대해 정치권과 공조, 지난달 27일 이춘석 국회의원을 만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구축사업(300억 원),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524억 원) 등을 논의했다.

 

 

 ▲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7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과의 간담회를 추진했다.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7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과의 간담회를 추진했다.   ⓒ익산투데이

 

또한 이달 17일에는 조배숙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신규사업(557억 원),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343억 원),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268억 원) 등의 사업 정당성과 필요성을 공유했다.

 

지난 2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지역구와 간담회를 열고 2020년 주요사업으로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개선사업(700억 원), 익산고도지역 탐방거점 조성사업(214억 원)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행정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 국가예산 확보 총력에 뜻을 모았다.

 

 

 ▲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1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과의 간담회를 추진했다.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1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과의 간담회를 추진했다.   ⓒ익산투데이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정 시장은 4월부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순회활동을 펼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가예산의 핵심간부인 제2차관 및 예산실장을 찾아 국가예산사업을 교감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일선에서는 전부서 일제출장기간 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전라북도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국소단장 간부는 물론 담당공무원이 총동원돼 부처예산반영에 총력전을 펼쳤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 중앙부처 예산안이 확정되는 5월 막판까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및 국회의원 사무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서는 행정력 집중, 정치권 공조, 중앙부처 교감 세 가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며 “국소단장 간부를 비롯해 전부서가 국비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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