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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홍, 정의당 중앙당 사무총장 유력…이번이 세 번째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7-03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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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 당선시 총장직 맡을 예정

 

 ▲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익산투데이
▲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익산투데이

정의당 차기 당 대표 선거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차기 당대표에 심상정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심상정 후보 당선이 확정될 경우 익산출신 권태홍(55) 전북도당위원장이 중앙당 사무총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의당이 차기 당 대표와 부대표를 뽑는 전국 당직 선거 순회유세를 시작했다.


정의당은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대구와 경북, 다음 달 7일 부산과 경남 울산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전국 순회 유세를 벌인다.


차기 당 대표 경쟁은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의 2파전으로 치러지고, 부대표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은 전국 순회유세를 마친 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당원 대상 투표를 진행해 투표 마감 당일 새 대표를 선출한다.


관심사는 권태홍 전북도당위원장의 사무총장 임명이다. 정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권 위원장의 사무총장 임명은 확정적이라고 전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익산을에 출마했으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전북 도지사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최근에는 익산지역 환경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리고, 연세대를 졸업한 권 위원장은 진보정당 사무총장을 여러 번 역임했으며, 2008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 창당기획단장을 역임한 이후,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과 사무총장, 제1기 정의당 중앙당 사무총장에 이어 제2기 사무총장도 역임했다.


권 위원장이 이번에도 사무총장에 임명되면 정의당 사무총장만 3번을 역임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권 위원장은 이와 함께 정의당 익산위원회 위원장에 출마했다. 단독 응모라는 점에서 권 도당위원장의 익산위원장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권 위원장은 “사무총장에 임명되면 낮에는 중앙당에 출근하고 밤에는 익산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고 전했다. 권 위원장의 사무총장 임명은 7월 셋째 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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