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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전 국회사무차장, “익산발전에 봉사하고자”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9-10 10:53:00
  • 수정 2019-09-10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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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시청서 기자회견 열고, 총선 행보 공식화
대기업 유치, 악취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책 제시

 ▲ 김수흥 전 국회사무차장이 지난 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행보를 공식화 했다.   ⓒ익산투데이
▲ 김수흥 전 국회사무차장이 지난 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행보를 공식화 했다.   ⓒ익산투데이

 

김수흥 전 국회사무차장이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 고향인 익산에서의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전 차장은 지난 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고향 익산으로 이사하여 자랑스런 익산시민이 되었다”며 “차관급인 국회사무차장 자리도 과감히 던지고 익산발전에 봉사하고자 고향으로 내려왔다”고 총선 출마를 확실시 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5일자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지역 기반 다지기 등 출마를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김 전 차장은 익산시의 당면한 현안을 꼬집었다.

 

김 전 차장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대책은 젊은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며, 출산정책 또한 시급하다. 대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악취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각종 공장 악취와 축산분뇨까지 겹쳐 주거 및 생활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악취문제 해결 없이 기업유치, 관광객 유치는 불가능하며, 도시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어 시민 모두가 앞장서 문제해결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게 공공기관 및 연구단지, 산업단지, 문화·관광단지, 축산 및 원예단지, 물류·유통잔지, 주거단지, 재처리시설구역 등을 지정해서 도시와 농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김 전 차장은 국회에서 예결위 전문위원, 예산분석실장,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등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신뢰를 자산으로 꼽았다.

 

김 전 차장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모든 분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마주했다”며 “한번을 만나도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고, 일에 있어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전문가로 성장하면서 어떤 예산이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정부의 예산안 편성 및 국회심사과정에 어떠한 대응전략이 필요한지도 매우 중요해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의 광범위한 인적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전 차장은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익산을 위해 익산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전 차장은 10일부터 ‘시민 곁으로, 100일간의 희망 대장정’을 시작으로 농촌 마을에서 도심까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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