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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활발한 교류 통해 백제문화 알려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10-15 18:33:00
  • 수정 2019-10-15 18: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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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대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 회장 인터뷰
지난달 1일 민주평통 익산시협의회 회장에 임명, 16일 취임식
민주평통익산, 위상 높여…국민적 평화공감대 형성 확산 앞장
“수불석권(手不釋卷),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지역에 보탬되고자”

 

 ▲ 김진대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 회장.   ⓒ익산투데이
▲ 김진대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 회장.   ⓒ익산투데이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 이하 민주평통) 익산시협의회 19기 회장에 김진대 씨가 임명됐다.


김 회장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1일부터 2년간에 임기를 시작한 김진대 회장은 2011년부터 민주평통 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익산시 애향운동본부 부본부장, (사)대한노인회 익산지회 노인대학장,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익산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민주평통은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지방자치 시·도의원들과 정당 추천 인사, 정부 추천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광역시도 및 지자체에 지역협의회를 두고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됐다.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 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에 19기 익산시협의회 회장에 임명된 김진대 회장은 통일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고 무엇보다도 지역에서부터 통일 의식 결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본인의 책무와 시민통일교육 홍보에 주력하며 협의회 발전에 기여할 뜻과 정기회  임원회, 분과활동, 통일간담회 등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통일 역량강화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우리가 세계적으로 유일한 남북분단 국가로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루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지역에서부터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남북통일에 대한 기초적인 의식을 국민 모두가 공감해야 하며, 전 국민의 뜻을 모으기 전에 지역에서부터 여론을 모아 하나로 결집하고 나아가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민주평통의 지역 내 역할론을 강조하며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파수꾼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평화통일을 위해 지역의 새터민들을 도와주고 통일을 위한 강연과 홍보활동 등 지역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홍보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새터민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특히 통일을 우선시보다는 통일에 대한 이해가 먼저고, 그러기위해선 제일 먼저 우리 주변에서부터 분위기 조성을 이끌어내는 게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현지 땅굴 견학으로 통일현장체험학습 및 글짓기대회, 통일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통일 골든벨, 청소년통일이야기 등 시민들에게 남북 간 교류협력 사업을 강화해 평화통일을 시민 속으로 확산하는데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통일운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문위원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이것을 기점으로 통일 홍보활동에 역점을 두고 기초적인 활동부터 다잡아 우리 익산지역이 평화통일에 앞장서겠다”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역사가 30년이 넘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 기구이다. 과거 세대와 미래의 젊은 세대가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첫째도 둘째도 지역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시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돼서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 통일로 가는 길에 익산시가 앞장섰으면 좋겠다. 단시일에 통일이 어렵겠지만 민족이 하나가 되고 지역이 하나가 되면 국가 경쟁력도 배가 될 것으로 하나하나 힘을 모아 세계에서 우뚝 설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익산은 교통의 요충지로 유라시아철도 시발역으로 선정이 된다면 통일에 대한 바람도 희망적일 것”이라며 “그 중심에 익산이 선두로 나아가 북한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통일을 이뤄냄과 동시에 찬란한 백제문화도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에서는 국민공감대에 기반을 두지 않은 남북관계발전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정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소통을 제도화해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나가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강좌와 토론의 장을 통해 통일논의를 활성화하고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을 조성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역중심의 통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자신만의 특별한 좌우명으로 ‘수불석권(手不釋卷)’, 항상 손에 책을 들고 글을 읽으면서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김 회장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인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1급, 한국사 2급을 취득할 정도로 책을 가까이 하고 있다.

 

김진대 민주평통 익산시협의회 회장 약력

 

-전 법무부 군산교도소 교화위원
-전 이리 백제라이온스클럽 회장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09-F지구 제6지역 부총재
-전 익산시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전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범죄 예방위원
-전 한국 소방안전협회 중앙회 이사
-전 익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대표위원
-전 익산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워원
-현 국민권익위원회 명예상담위원
-현 익산시 부동산 가격 평가위원회 위원
-현 익산시 애향운동본부 부본부장
-현 익산시 지방세 심의워원
-현 (사)대한노인회 익산지회 노인대학장
-현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익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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