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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 의회와 시민이 함께 나가자"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1-02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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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일자리 창출 급선무
장점마을 사태해결 위해 환경친화도시 추진
시민 복지증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 전념

조규대 제8대 익산시의회 의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 의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성숙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밝히며, 그동안 시민의 행복과 익산의 발전을 위해 변화하는 의회, 역동적으로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투데이
▲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투데이

 

▲ 2019년 익산시의회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익산시의회 25명의 의원들은 열심히 일하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의원발의 45건을 포함한 조례안 153건 등 215건의 안건을 심도있게 처리하며 서민경제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자치입법 추진으로 시민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으며,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 집단 암 발병 사태의 조속한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촉구 결의문’,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익산시 유치 건의안’ 등을 채택하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 새해에 익산시의회에서 주력해야할 익산시의 현안은.


"지금 익산시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보다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함라 장점마을 사태해결 및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익산시의회는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산적해있는 현안들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또한, 올해는 최첨단 신산업,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등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발굴과 육성을 통해 익산의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 기대되는 만큼 제대로 된 성과와 결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2020년 익산시의회의 운영방향은.


"새해에는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 의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성숙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그동안 시민의 행복과 익산의 발전을 위하여 변화하는 의회, 역동적으로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였고, 앞으로도 이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2020년에는 시정발전을 견인하는 의정 운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시민 눈높이에 맞춘 집행부 감시·견제를 강화하고 신청사 건립,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청년일자리 정책 등 현안 해결과 시정 핵심 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더 날카롭게 하면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꾸준히 제시하겠다. 특히, 시정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은.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과 기대의 한 해로만 맞이하기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현 익산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변화와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시기로 특히, 서민경제의 실핏줄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취업·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절망이 지금보다 한층 심화될 수 있습니다.
2019년 한해동안 소상공인 지원 조례, 대물림 맛집 육성 및 지원 조례,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운영 조례 등 의원 발의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전통시장, 익산폴리텍대학 등 지역 곳곳의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늘 함께하면서 시민의 바램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어 왔습니다.
새해에도 소상공인 지원정책, 청년들이 꿈을 펼칠수 있는 일자리와 창업기회 제공, 시민 주거 환경 개선 등 민생경제를 살피고 돌보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장점마을 역학조사 결과 등 주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
 

"이제야 장점마을 암 발병 사태의 인과관계가 명백히 밝혀지게 된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에 익산시의회는 비통한 마을을 금할 수 없으며 장점마을 주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와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 익산시의회에서는 3월‘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집단암 발병 사태의 조속한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촉구 결의문’채택과 11월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 사태, 환경부와 전라북도, 익산시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수차례 장점마을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시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행정기관의 책임을 묻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부, 전라북도, 익산시는 장점마을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정신적·육체적 피해에 대한 확실한 보상 및 제2의 장점마을 사태가 발행하지 않도록 재발장지대책도 반드시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익산시의회는 살기 좋고 평화롭던 장점마을의 옛 모습과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다시 되찾을 때까지 사태 해결에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써 더 많은 역할을 해야.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의회의 의무인 만큼 집행부의 조례 제·개정, 예산안 심의, 예산 집행 및 관리에 대해 적정성, 필요성, 시급성, 상위법 위반유무 등 다양한 사항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정의 주요정책 및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의원들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주민들에게 직접 청취하고, 보고, 느꼈던 사항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집행부의 잘잘못만을 따지는 것은 아니며 정책적인 면에서 대립하기도 하지만 시민의 행복과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집행부와의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함께 손을 맞잡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고 사랑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먼저, 그동안 익산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익산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 익산이 일자리가 넘치는 생동하는 경제도시, 남녀노소 누구나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날 때까지 25명의 의원은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거목도 혼자서는 무성한 숲이 될 수 없듯이, 시의회와 시민 여러분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익산이라는 멋진 숲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의 여정에 함께하는 익산시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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