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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익산 문화재 야행 7월로 연기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3-18 14:23:00
  • 수정 2020-03-18 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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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조정


 ▲ 지난해 `2019 익산문화재 야행` 자료사진.   ⓒ익산투데이
▲ 지난해 `2019 익산문화재 야행` 자료사진.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당초 4월로 예정되었던 `2020 익산 문화재야행`을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7월로 연기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문화재야행은 8야(夜)를 테마로 문화재와 함께 다양한 공연·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간형 행사로, 당초 4월 17~18일, 9월 25~26일 2회에 걸쳐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되고, 대규모 행사에 대한 전국적인 불안감을 감안할 때 행사의 연기가 불가피하다 판단해 상반기 일정을 백제문화유산주간 중인 7월 10~11일로 조정하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코로나의 확산방지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당초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4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개최시기가 7월로 늦춰진 만큼 계절에 맞는 테마와 컨텐츠로 재구성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벚꽃 개화시기인 4월초(4월 4일 ~ 12일) 주말에는 백제왕궁인 왕궁리유적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코로나로 위축된 심리를 해소하고, 지친 마음에 여유를 되찾아 줄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 문화재야행은 지난 2019년에 연구진 모니터링, 행정 평가 등의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전국 27개 야행 중 문화재청 지정 우수 야행으로 선정 된 바 있으며, 9월 25~26일 개최될 하반기 야행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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