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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참신한 사고, 추진할 젊은 패기…새롭게 판을 바꾸겠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4-01 12:56:00
  • 수정 2020-04-01 1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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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 인터뷰.


지금까지의 정치는 거대 양당의 진흙탕 싸움으로 병들어 있는데도 시민들은 1번 아니면 2번을 찍어웠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신생정당이자만 호남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 정말 일하는 국회가 절실한 가운데 함량미달 국회의원에 대해 국민소환제를 적용하고, 그런 국회의원 특권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
익산을 떠나지 않고 자라오면서 시민들과 부대끼며 애환을 함께 해 왔고, 지역의 참된 일꾼, 젊은 시대에 맞는 젊은 사람이 시대적 요구를 실행하고 타협의 정치가 아닌 소신의 정치를 하겠다는 고상진 민생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만나봤다.



 ▲ 4.15 총선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   ⓒ익산투데이
▲ 4.15 총선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   ⓒ익산투데이

 

▲4.15 총선 본선에 임하는 각오.


“보수와 진보라 자처하는 거대 양당의 비방과 국론 분열로 대한민국 정치는 병들어 있습니다. 참 보수도 참 진보도 아닌 껍데기에 불과한 그들의 물어뜯기식 거대 양당의 진흙탕 싸움으로 정치에 많은 유권자 분들께서 혐오를 느끼시라라 생각합니다.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남긴 20대 국회도 여느 국회처럼 무능력하게 마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이제 바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양당 분열체제가 아닌 다당제의 국회가 구성되어야 하고 거대 양당의 정치 행패를 지적하며 균형추 구실을 할 수 있는 제3당이 필요합니다. 정말 민생중심의 국회를 만들 수 있는 중재자가 필요합니다. 물론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지방정치도 매우 중요하다 봅니다.
민생당이라는 신생정당으로 출발했지만 민생당이 호남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는 점은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와 중앙당 눈치만 보며 숨죽이고 있을 때 전북의 몫을 찾기 위해 민생당이 어떻게 일했는지는 그 성과가 뚜렷하기에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바른 판단 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국회에 대한 비전은.

“정말 일하는 국회가 절실합니다. 국민 등한시한 20대 국회에 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 특권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국민의 지적에도 셀프 세비인상 하는 국회, 이게 정상 국회인지 묻고 싶습니다. 특히 방탄 국회로 불체포특권을 악용하는 일들은 다반사입니다. 국민의 머슴이 상전처럼 군림하며 국회의 비호 아래 호통치고 있습니다. 국회 파행을 밥먹듯이 하고 세비와 수당은 꼬박꼬박 받아가는 그런 국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만약 제가 국회에 등원한다면, 21대 국회 입법 활동 제1호법안으로 ‘국회개혁법_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법’을 입법하고자 합니다. 정말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무노동무임금 원칙의 법제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각종 업무추진비와 특수활동비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국회 파행 시 세비 삭감, 그리고 세비와 수당의 결정을 국회에서 할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정하게끔 하고 방탄국회 등을 통한 불체포특권의 악용 방지, 막말을 남발하고 국민정서법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함량미달 국회의원에 대해서 국민소환제를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공약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추진 과제 중 하나가 예비타당성 조사제도의 보완 법안을 개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 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제도로 1999년 도입되었습니다. 도입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작년 4월 개편되었습니다.
기존 조사제도는 수익을 기준으로 평가되어 비수도권지역에 불리하게 작용 될 수 있는 구조였으나, 지난 해 개편을 통해 수도권은 경제성을 위주로, 비수도권은 균형발전을 위주로 사업을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OC 위주 예비타당성 조사는 역설적으로 부익부 빈익빈을 더욱 가중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초고도발전기 혜택을 받은 지역의 잘 닦인 SOC에 비해 산업화에 뒤쳐진 지역의 SOC는 열악함에도 20년 전에 제정된 규정에 얽매인 제약은 현실을 적시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산규모의 변화에 발맞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현실화할 것이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에 부합하도록 다양성에 기반한 기준마련을 법제화할 것입니다. 또한 개선을 위해 합리적 기준에서의 자원 배분을 위한 재정준칙의 확립과 예비타당성 조사제도의 법적 구속력 및 기준선 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4.15 총선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   ⓒ익산투데이
▲ 4.15 총선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   ⓒ익산투데이

 

▲지역 공약은.

 “대표공약, 제2혁신도시 익산을 유치하겠습니다. 수도권 과밀현상 해소와 지역경제 성장잠재력 강화라는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살린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혁신도시 시즌2라는 이름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마춰 침체된 익산의 경제와 사회분위기를 전환할 기회를 마련하고 익산의 KTX와 역사문화 관광을 연계하고 폐석산, 초미세먼지, 악취문제, 만경강과 새만금의 수질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는 환경과 관광 관련 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인구 증가 및 세수확보를 기대하고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공성과 공익성이 우선되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첫째(과거), 2천 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한반도 초기 국가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사실을 보유한 익산은 오랜 기간 그 가치를 묻어두고 있었습니다. 국내 유일 고대 왕궁터와 동양 최대규모 사찰을 중심으로 ‘마한백제왕도 복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통해 익산 역사의 정체성의 축을 세우고 이를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역사도시의 가치를 세우겠습니다.
둘째(현재), 물류 거점도시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물류와 유통이 각광받는 미래사회 진입을 대비하여 익산을 전북 물류거점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새만금의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에 이어 내륙철도까지 육·해·공 물류 시스템인 트라이포트(Tri Port) 중 철도 물류의 전략 기지화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익산이 인적 물적 교류의 중심지이자 일자리가 차고 넘치는 도시, 돈과 사람이 모이고 젊고 활력있는 익산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현재), KT&G 본사 익산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장점마을의 아픔은 우리 이웃의 아픔이자 곧 우리의 아픔입니다. 그 어떤 보상으로도 그들을 위로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책임 있는 노력은 반드시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KT&G의 본사를 익산 이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피해당사자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장점마을 주민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현재), 명실상부한 관광 도시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관광수용태세를 갖춰 익산을 즐거운 관광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그 시작으로 ‘제5 경마공원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제4 경마장 유치에 있어 당시 본인이 추진 주체로 참여한 바 있어 그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경마공원 유치가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와 지역 활력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천, 부산, 제주, 영천에 이어 충청 호남 서부 벨트의 한 가운데 위치한 익산은 경마공원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입니다.
다섯째(미래), 내일을 준비하는 4차 산업형 융합 교육도시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 양성하는 현재의 교육제도와 과정은 4차 산업사회에 맞지 않습니다. 4차산업 사회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독일 유수의 수학박물관에 버금가는 ‘한국형 수학박물관’ 건립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드시 찾는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후보자 자신의 강점은.

”2016년 국민의당 창당준비기획위원으로 참여한 후 익산갑에 도전했다가 낙천을 하고 이후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좌관으로서 12년간 정책보좌진을 지냈습니다. 특히  ‘최순실 사건’을 수면 위로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대안신당 대변인과 전북도당위원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민생당 후보로 21대 국회 등원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익산을 떠나지 않고 자라오면서 시민들과 부대끼며 애환을 함께 해 왔습니다. 가정적으로 노인이 되신 부모님을 봉양하면서 공기업에 다니는 배우자와의 사이에 세 아들을 뒀고, 모두 익산과 전주에서 학업 중입니다. ‘맞벌이 부부’, ‘워킹맘’, ‘다자녀’, ‘지방교육’, ‘노인복지’ 등 지금 우리 사회문제들이 바로 저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관련된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또 이의 해법을 자연스럽게 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 십 년간 서울에서 살면서 자녀는 강남으로 학교 보낸 사람이 어떻게 익산시민의 대표일꾼이 될 수 있겠습니까.  
또한 대한민국은 초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그에 맞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선 젊고 참신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관료적 사고를 뛰어넘을 수 있는 유연함과 일을 추진할 젊은 패기, 그리고 익산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초 시대를 말하는데 구태들은 머무를 것을 생각합니다. 이젠 70년대생이 정치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와 발맞춤하고 소통할 줄 아는 공감의 정치로 새롭게 판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것이 21세기 신인류의 정치적 시대정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익산시민 여러분께서 젊은 시대에 맞는 젊은 사람을 선택할 거로 생각합니다. 그 선택은 시대적 요구며 젊은 익산, 새로운 익산을 만들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타협의 정치가 아닌 소신의 정치를 할 젊은 사람이 지금의 한국 사회에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4.15 총선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가 모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4.15 총선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후보가 모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코로나 19와 미래 질병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은.

”창궐이란 말은 사전적 의미로 ‘나쁜 전염병이나 옳지 못한 세력이 걷잡을 수 없이 세차게 퍼져 나간다’는 뜻이 있습니다. 현재의 코로나 19가 그렇습니다. 전염병의 창궐이 늘 사회적 공포와 분위기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창궐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한 ‘질병 엑스’(disease X)가 향후 가까운 미래사회에서 인류를 위협할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질병 엑스의 창궐은 언텍트(un-contact, 비접촉)라는 새로운 생활상을 낳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비접촉의 사회적 모습들은 더 확산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럴 경우, 취약계층에 대해 관심이 더 절실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생명안전 우선주의를 그리고 국민은 단합하는 민족성을 통해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2호법안으로 ‘방역 계엄령법’을 입법 시키고자 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였듯이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의 우려가 큰 감염병의 체계적 통제로 국민의 안전권 보장 필요하며 더 나아가 테러감염병에 대한 대처 및 방역강화를 위한 방역 계엄령이 필요하다고 봅니다.감염의 방역에 따른 비상사태시 다중이용시설 폐쇄, 휴업령, 휴교령 이동통제 등 제한, 공공시설 이용금지, 의료기구 및 자원봉사자 징발령 발동 등 있으며 가장 중요한 공항 및 항만폐쇄조치를 통한 해외 전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통한 자국민 생명권 보호 우선, 그리고 피해보상 규정 지침 마련 등 필요합니다“


▲지역 유권자에게 한 말씀.

”익산시민의 민도는 매우 높습니다. 민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표를 줬던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 익산에는 시민 위에서 상전처럼 군림할 사람이 아니라 시민 뜻을 잘 받들 머슴이 필요합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지만 제대로 된 변화여야 합니다. ‘같은 세대, 같은 정당’은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세대 교체, 신생 정당’이 절박함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고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인성이 바른 정치인이야말로 겸손함과 진정성으로 익산의 대표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고상진을 전북의 40대 기수로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겸손함과 진정성을 지닌 정치인이야말로 익산의 대표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이 시민을 대신해 머슴처럼 일해야지 않겠습니까.
유권자 여러분 지역 일꾼으로 누가 잘 일할 수 있는지 분별해 주십시오. 저 고상진은 이제 익산시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일할 기회를 주시고 저 고상진을 전북의 40대 기수로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고생하시는 익산시민 여러분, 우리는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끝까지 싸워서 이겨내시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 머슴 고상진입니다“


약력 사항

-민생당 대변인(현)
-민생당 전북도당 위원장(현)
-대안신당 전북도당 위원장(전)
-대안신당 대변인(전)
-전북대 행정학과 겸임교수(현)
-한국자치행정학회 부회장(현)
-익산시 장애인 연합회 자문위원(현)
-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 자문위원장(현)
-신지식장학회 장학위원회 부위원장(현)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장위원장 보좌관(전)
-전북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근로복지공단 근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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