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소방서, 저층화재 특화 `소형사다리차` 선보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4-17 18:01:00
  • 수정 2020-04-17 18:08:09

기사수정

5층 이하 저층밀집지역 진입 용이

5톤급 규격, 골든타임 확보 주력


 ▲ 익산소방서에서 선보인 5톤급 소형사다리차.   ⓒ익산투데이
▲ 익산소방서에서 선보인 5톤급 소형사다리차.   ⓒ익산투데이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5층 이하의 저층 화재에 특화된 다목적 소형사다리차를 도입을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17일 익산소방서 후정에서 진행된 시연한 소형사다리차는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당시 16t급 대형 고가사다리차가 현장에서 사다리를 펼치는 데 30분가량이 걸렸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
이에 작년 말 소방청에서는 소형사다리차를 좁은 이면도로 통해 저층 소방대상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5톤급으로 규격을 새로 만들었다.
 
  
이에 따라 이번 시연회는 2020년 소방차량 구매와 관련 규격선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소방본부 주관하에 2개의 업체(애버다임, 진우에스앤씨)가 참여했다.

  
시연회에서는 차량 소개 및 조작방법, 사다리 전개, 리모컨 조작 시연, 화재 발생 시 회전반경 및 바스켓 조작, 비상시 수동작동 및 조치요령 등을 선보였다.
 
  
업체 관계자는 굴절.고가사다리차 등 대형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좁은 골목길에서도 여유공간 확보가 가능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체 화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저층 화재로 인한 크게 인명.재산피해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