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3일 고3부터 순차적 등교 시작…20일 모든 유치원 등교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5-06 15:48:00

기사수정

고3 및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우선 등교

특수학교 등 294교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 전라북도교육청.   ⓒ익산투데이
▲ 전라북도교육청.   ⓒ익산투데이

 


전북지역 학교들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6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 고2·중3·초1~2·유치원, 27일 고1·중2·초3~4, 6월1일 중1·초5~6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또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는 오는 13일부터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소규모 학교라 할지라도 등교수업이 어려운 경우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판단·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 역시 13일부터는 60명 이하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20일에는 모든 공·사립 유치원이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수학교는 오는 13일 고3 학생과 전공과 학생, 20일에는 모든 학년이 출석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학사운영은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 오전·오후반 운영,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이밖에 학교급식과 방과후학교, 긴급돌봄 운영 등과 관련한 사항은 오는 11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영상회의에서 논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방역물품 확보와 모의훈련 실시 등을 통해 등교수업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미 보건용(KF80 이상)마스크와 보급용면마스크, 체온계를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939교에 배부 완료했다.


또 특수학교 10교를 비롯해 유치원 9개원, 초 121교, 중 77교, 고 77교 등 총 294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14개 교육청과 774개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지난 4월 20~21일 모의훈련을 마무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3학년은 진로‧진학 준비의 시급성을 고려해 5월 13일부터 등교수업을 우선 시작했다"며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 등의 문제가 있어 우선 등교를 결정하게 됐다. 철저한 방역과 대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