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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20대 남성,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5-19 14:53:00
  • 수정 2020-05-19 14: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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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확진자 접촉,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중 확진

접촉자 없어 확산 가능성 낮아, 원대병원 읍압병송 이송


 ▲ /사진=익산시.   ⓒ익산투데이
▲ /사진=익산시.   ⓒ익산투데이

 

익산에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씨는 서울 도봉구 13번째 확진자인 친구와 함께 여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4일 익산시 보건소 방문 검사 시 음성 판정돼 18일까지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 의심 증세가 발현돼 익산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19일 오전 1시 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적이 있는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서울 도봉구 13번 확진자와 안양시 25번 확진자인 서울구치소 교도관과 친구사이다.


이후 A씨는 이들 지인과 함께 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했고, 이틀 동안 렌터카를 타고 부산과 창원 일대를 돌아다녔다.


이에 익산시는 A씨는 양성 판정 이후 신속하게 동선 추적과 접촉자 파악에 돌입했고 자가격리 장소와 선별진료소를 소독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 추가 접촉자나 확산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A씨는 원광대학교병원 음압병송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후 즉각적인 동선 파악으로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지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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