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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다중이용시설 7천곳 현장 강화 나선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6-24 16:07:00
  • 수정 2020-06-24 16: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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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전환 후 첫 현장점검 

방역 사각지대 소규모 시설까지 점검대상 포함

7월 1일까지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적용 방침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미착용 승차 거부


 ▲ 익산시청.   ⓒ익산투데이
▲ 익산시청.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앞으로 2주 동안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8개 분야 업체에 머무르지 않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4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 첫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역의 한 실내운동시설에 방문한 정 시장은 전자출입명부 관리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코로나19의 전파 속도가 빨라져 지역사회 연쇄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21일부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주 1회 실시했던 고위험군과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대상시설은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모두 31개 업종, 7121곳이며 방문 조사에는 매일 800여명의 직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위험시설은 정부가 추가로 지정한 방문판매홍보관과 뷔페식당을 포함해 8개 업종, 329곳이다.


시는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직업소개소와 방문판매업, 물류창고 등도 대상에 포함했으며 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전자출입명부도 의무화 적용 기간인 7월 1일까지 해당 시설이 모두 설치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종교시설과 학원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전자출입명부 의무 적용시설은 고위험시설 8개 업종, 329곳으로 현재까지 289곳이 설치됐다.


특히 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관리를 선도하기 위해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출입자는 발열체크와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 시스템으로 지역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익산역과 터미널 등 실내ㆍ외 방역 이행 여부를 강력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지 않는 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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