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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 가정교육과 최나영 교수,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7-07 17:14:00
  • 수정 2020-07-07 1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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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 추출물로 염색한 견직물의 항생제 내성 균주에 대한 항균효능 

지난 3일 202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서 심사대상 추천 수상자


 ▲ 최나영 원광대 교수.   ⓒ익산투데이
▲ 최나영 원광대 교수.   ⓒ익산투데이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최나영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제정한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7일 원광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된 시상식은 지난 3일 202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진행됐다.


최나영 교수는 2019년 한국생활과학회지에 게재한 ‘소목 추출물로 염색한 견직물의 항생제 내성 균주에 대한 항균효능’ 논문으로 심사대상에 추천돼 최종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논문은 소목을 에탄올로 추출한 염료로 직물을 염색해 직물의 항균 기능성 강화효능을 평가한 것.


현재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박테리아에 의한 병원 내 난치성 감염이 쉽게 치료되지 않아 커다란 의학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연구에서 시행한 소목 에탄올 추출물 염색법이 직물의 기능성을 강화해 슈퍼박테리아 증식이 억제됨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항균 염색법을 병원 내 수건, 침구류, 커튼, 환자복, 의사가운, 수술복 등에 적용한다면 환자를 병원 내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최나영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항균 염색법을 이용해 슈퍼박테리아를 억제할 수 있는 직물을 개발했다.


또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기업에 항균직물 개발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슈퍼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직물 실용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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