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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동 쪽방촌, 아파트 건립 등 주민 복리시설로 변모한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7-15 16:59:00
  • 수정 2020-07-15 19: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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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연계 ‘주거환경개선사업’후보지‘ 선정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 합동 공모사업 83억 확보


 ▲ 인화동 쪽방촌이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익산투데이
▲ 인화동 쪽방촌이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익산투데이

 

인화동 쪽방촌이 익산시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합동으로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연계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국토교통부와 LH가 합동으로 전국 대상으로 공모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인화동 쪽방촌 지역’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것.


금번 공모사업은 현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연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금년도에 국토교통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모 방식이다


시는 그동안 주거환경이 열악한 인화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여건분석 등 공모사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본 사업은 마중물사업비로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83억원이 확보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시설 등을 조성하게 되며, LH는 주민들을 위한 아파트 건립, 경로당 등 주민 복리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1945년 해방 직후 의지할 데 없는 이들이 하나둘씩 모여 살게 되면서 형성된 지역으로 현재 23가구 34여명의 어르신들이 살고 있다"며 "아직도 공동화장실과 공동목욕장 등을 사용하는 아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이번 국토부와 LH의 합동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숙원사업을 해결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행정 절차 및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이 안락하게 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H에서 금년 10월까지 개발구상 용역을 추진하게 되며 시와 함께 정비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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